‘베이비드라마 페스타’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베이비드라마는 유럽에서 새롭게 자리잡고 있는 공연장르로 0~3세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베이비드라마 페스타’는 베이비드라마를 국내외에 소개하고, 국제 심포지엄과 워크숍, 해외초청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인 국제 심포지엄은 ‘베이비 드라마, 연극으로서의 가능성과 한계’라는 주제로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해외에서 초청된 전문가들과 한국리서치팀의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주제 발표 후 질의응답과 종합토론 시간을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베이비드라마 연출가, 학자 및 예술감독 등 약 10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스웨덴 웅가클라라 예술감독 수잔오스틴은 ‘아동의 시각으로 바라본 연극’이라는 주제로 베이비드라마와 기타 사례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학술적인 이해화 향후 잠재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워크숍에는 독일 멜라니 플로슈츠 극단의 중력을 소재로한 작품 ‘라움스’를 초청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선보인 후, 영유아 관객을 위한 놀이체험을 마련한다.

이번 ‘베이비드라마 페스타’는 최근 침체돼 있는 국내 공연계와 아동청소년극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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