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소녀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그린 우리아이 첫 라이브 뮤지컬 ‘빨간모자’가 오는 8월 7일부터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빨간모자’는 창조적인 해석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첨가한 창작 가족 뮤지컬로 새로운 캐릭터 등장과 라이브 음악으로 생생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 능력이 눈에 뛰는 작품이다.

뮤지컬 ‘빨간모자’에는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특별함이 있다. 기발하고 색다른 무대 전환과 다양한 의상활용을 통해 각종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인형과 배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극 중 할아버지, 빨간모자 엄마, 늑대, 사냥꾼과 손녀딸로 변하는 배우들의 성대모사와 연기변신, 그로 인해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고 재미있게 그려내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만큼이나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이어주는 뮤지컬 ‘빨간모자’의 공연 음악을 라이브로 만끽할 수 있다. 톡톡 튀는 리듬, 저절로 흥얼거리게 만드는 멜로디 라인 그리고 화려한 악기 편곡은 다양한 변신을 거듭하는 극을 한 층 더 아름다운 빛으로 밝혀준다.

공연관계자는 “이번 작품에는 악당이 없다. 악당 역을 도맡던 늑대도 엉뚱한 행동으로 오해를 사게 되지만 용서와 화해를 청하며 우정과 사랑으로 다가간다”며 “화해, 우정, 사랑이 가득한 뮤지컬 ‘빨간모자’는 원작의 극적 재미를 충분히 살리면서 극 중 연극배우인 할아버지와 손녀간의 아름답고 따뜻한 가족이야기를 더해 가족이라는 사랑의 옷을 입혔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아이들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감성적인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줄 우리아이 첫 라이브 뮤지컬 ‘빨간모자’는 강남의 복합문화공간 윤당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문의 : 02-741-0720)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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