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철 발레 뽀에마의 대표작 ‘불의 시’와 ‘슬픈 초상’이 오는 11월 7일(수) 오후 8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해외에서 더욱 뜨거운 반응을 받은 문영철 발레 뽀에마는 러시아에서 이례적으로 우리 발레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클래식 발레에 한국적인 색체를 담아 창작발레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2007년 한국-몽골수교 17주년을 기념해 열린 초청공연은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문영철 발레 뽀에마는 한국적 색체를 반영한 독창적 작품으로 국외적으로 한국의 문화적 역량을 알리고자 주력했다. 특히 이번 작품 ‘불의 시’는 터키의 저항 시인 나짐 히크메트의 시를, ‘슬픈 초상’은 오페라 ‘토스카’를 원전으로 하였다. ‘불의 시’는 .푸른 눈의 거인, 소인 여자 그리고 인동덩쿨’ 모티브로 불균형적인 사회현실을 춤으로 표현하고 있다. ‘슬픈 초상’은 사랑의 숭고함과 가치를 그려냈다.

한편, 문영철은 불의 시, Seeking for freedom, Desire, 무몽-귀천, 하늘의 소리, 불새, 달의 자유, 물고기 그림자, 슬픈 초상, 붉은 소나타 외 다수의 작품을 안무했다.

배세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