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7월 24일과 8월 14일 남원 관광단지 내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국악축제 ‘춘향골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관광객들에게 지역 특색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무더위를 해소하기 위한 축제다.

독특한 테마를 가지고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4일 첫 번째로 ‘판소리 다섯마당, 창극으로 보다’가 열린다. 이날은 흥보가, 심청가, 수궁가, 춘향가, 적벽가의 창극 눈대목을 선보이며 한자리에서 창극 다섯 마당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질 공연은 ‘국악 어울림 한마당’으로 8월 14일에 개최된다. 이 날 공연에서는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 전통음악, 국악과의 만남을 통해 국민의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국악축제 ‘춘향골 열린음악회’는 야외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우리전통 춤과 음악이 관객에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우리 음악과 함께 문화 피서를 즐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가 계획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