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합창페스티벌 ‘고양합창페스티벌’이 오는 8월 10일부터 21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합창단을 비롯해 성남, 광주, 원주, 안산, 수원, 고양시립합창단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합창단들이 하루씩 무대를 맡아 실력을 겨루게 될 예정이다.

지난해 고양아람누리에서 선보인 제1회 ‘고양합창페스티벌’은 참여인원 643명, 관람객수 7천여명 등 국내에 유례없는 합창의 대향연으로 치러졌다. 이에 광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인 구천은 “모든 참여 합창단이 합창의 묘미와 즐거움이 드러나는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합창무대의 장이 이루어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첫 회의 성공에 힘입어 제2회 ‘고양합창페스티벌’은 첫 회와 동일하게 나영수 단장이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보다 2개 팀이 늘어난 총 10개 팀이 참가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합창페스티벌’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매일 새로운 창작 합창곡이 초연된다는 점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클래식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관객들까지 ‘합창음악’이라는 장르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