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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우스’, ‘아마데우스’ 등의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획득한 작가 피터 쉐퍼의 역작인 ‘고곤의 선물’이 다시 한국 무대에 오른다. 연극 ‘고곤의 선물’이 2008년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남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되는 것이다. 극단 실험극장이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는 2008년 하반기 연극 ‘고곤의 선물’에는 정동환, 서이숙, 박윤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되며 연극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터 쉐퍼는 ‘현존하는 최고의 희곡작가’라는 찬사를 얻고 있는 극작가 중 한 명이다. 그의 작품 ‘고곤의 선물’은 ‘에쿠우스’로 시작해 ‘아마데우스’로 더욱 다듬어진 그의 필적 기교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국 로얄 셰익스피어 극단에 의해 초연되었던 ‘고곤의 선물’은 정통극의 산실, 극단 실험극장에 의해 한국에서의 막을 올리게 되었다.
2003년 ‘고곤의 선물’ 초연 당시 주인공 ‘에드워드 담슨’ 역을 맡으며 지성과 광기를 강하게 표출해 낸 정동환은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작품”이라며 ‘고곤의 선물’을 평가 했다. 이런 그가 2008년 공연에서 역시 ‘에드워드 담슨’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강렬한 무대 에너지를 통해 대학로 중견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서이숙이 헬렌 역을, 2007년 카프카의 ‘심판’에서 요셉 K 역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배우 박윤희가 필립 담슨 역을 맡았다. 이 밖에도 서희승, 이필훈 등이 참여해 연기파 배우들 간의 화려한 앙상블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극단 실험극장은 2006년 김혜자의 ‘다우트(Doubt)’, 2007년 프란츠카프카의 ‘심판’을 무대에 올려 관객과 평단의 큰 관심과 격려를 받은 바 있다. 2008년에는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절대 권력에 대한 욕망과 좌절을 그린 장정일의 ‘일월’을 상반기 공연으로 확정한데 이어, 피터 쉐퍼의 ‘고곤의 선물’을 가을 정기공연으로 선택하고 제작에 착수했다. 특히 ‘심판’의 연출로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는 구태환이 ‘고곤의 선물’에서 역시 섬세함과 역동성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고곤의 선물’은 2008년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남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된다. (2008년 11월 18일 ~ 11월 23일, 남산 드라마센터, 평일 8시, 토요일 3시/ 7시, 문의 02-889-3561)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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