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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인테리어의 정답! 윤당아트홀의 센스만점 인테리어

 

지난 9월 18일 개관한 강남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이 독특한 인테리어로 화제다. 기존 소극장은 한정된 공간에서 공연만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 반면 윤당아트홀은 소극장임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공간을 개성 있게 꾸몄다.

윤당아트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260석의 1관과 150석의 2관, 갤러리,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췄다. 연극을 하기위해 정숙을 요하는 공연장, 독립적인 공간이 필수인 갤러리, 유동인구가 많은 카페는 서로 어울리기 힘든 공간일 수 있다. 이에 1관은 갤러리 쪽으로 창을 내 공연장에 입장하지 않고서도 배우들의 준비과정, 무대세팅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어린이공연에 함께 온 부모님들이나 갤러리의 관객들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아트홀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로비는 윤당아트홀이 지하의 느낌을 탈피하고 개방감을 주기위해 높은 데이라잇 천정의 특징을 살렸다. 또한 1관 벽면에 타이포그라피로 포인트를 주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타이포그라피는 맥배스의 5막 5장의 연극대사와 배우의 얼굴을 접목시킨 그래픽 처리를 함으로써 연극의 공간임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공연장 1관은 심플한 극장으로 벽면에 디자인을 가미해 지루함을 없앴다. 무대는 낮추고 무대와 객석의 간격을 좁혔으며, 뒷면은 최대한의 흡음을 위해 설계했다. 2관은 1관보다 규모는 작으나 기본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같게 하고 아늑함을 살렸다.

낮은 층고를 활용한 윤당갤러리는 노출된 배관자체를 디자인의 요소로 활용했다. 높낮이에도 차이가 있어 오히려 평평한 천정보다 공간의 변화가 다양하게 정리했다. 또한 성격이 다른 다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이동식 파티션을 이용해 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멀티 갤러리� 꾸몄다.

윤당아트홀의 디자인을 맡은 (주)토탈실내건축의 최은정 디자인실장은 “처음 시도하는 복합문화공간의 설계로 높지 않은 층고를 이용한 극장을 어떻게 커버할 것인지 고민했다”며 “다른 상업공간들처럼 몇 년 후 리노베이션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견고하게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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