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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톡톡 talk] 사랑하는데 외모가 중요해? 연극 ‘쉐이프’

 

남의 일이며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도 참 편하다. 그런데 그게 막상 나의 일이라면 또 문제가 달라지는 법! 미술학도 ‘세경’과 소심남 ‘양우’의 18주간 연애이야기, 혹은 그 이상, 혹은 ‘그 무엇’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연극 ‘쉐이프’의 배우들에게 ‘만약 ...라면’하는 질문 몇 가지를 던져보았다. 지금 글을 읽고 있는 당신들도 한번쯤 같이 고민해보는 것도 좋겠다.

- 정말 매력적이지만 못생긴 이성 vs 예쁘지만 다소 매력이 부족한 이성! 연애는 누구와?
유 선(세경 役) - 못생겼지만 매력적인 사람! 잘 생긴 얼굴은 보다보면 언젠간 질리거든……. (흥, 복에 겨운 소리! 방송국에 멋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거 아니야?)
전혜진(세경 役) - 매력적이라고 느낀다면 추남도 나에겐 사랑스럽지 않을까?
전병욱(양우 役) - 사랑스런 여자!
민성욱(태주 役) - 예쁘고 매력적인 여자를 조금 더 찾아보겠습니다. (아~ 솔직하다!)
송유현(지은 役) - 난 못생겼지만 매력적인 남자 (진짜? 정말? 사실?)

- 위에 거론된 두 사람 중 무인도에 한 명만 데리고 가야한다면?
유 선(세경 役) - 마찬가지! 무인도에서 얼굴만 보고있을 것도 아니잖아!
전혜진(세경 役) - 무인도에 있는데 외모가 무슨 상관이람!
전병욱(양우 役) - 힘 좋고 건강한 여자 (‘힘 좋고’가 포인트!)
민성욱(태주 役) - 예쁜 여자를 일단 데리고 가야겠죠. 2세를 위해서! (계속 ‘솔직’컨셉!)
송유현(지은 役) - 무인도라면 그냥 잘 생긴 남자와 함께~ ^^ (거봐, 이럴 줄 알았어!호호!)

- ‘양우’와 ‘태주’, 실존인물이라면 누가 더 매력적일까? 이유는?
유 선(세경 役) - 어렸을 땐 태주 같은 강한 남자가 좋았지. 근데 진정한 남자는 어떻게든 여자를 보듬고 지켜줄 수 있어야 하는거란 걸 깨달았어.. 이젠 양우 같은 남자가 좋아~
전혜진(세경 役) - 대화는 통해야지 않을까... 양우야~~~!!!
송유현(지은 役) - 태주! 착한 여자 콤플렉스 때문에(?) 나쁜 남자가 좀 더 매력적이야~
(이분, 아직 맘고생을 제대로 안해보셨구만!)

- ‘세경’과 ‘지은’, 실존인물이라면 누가 더 매력적이야? 이유는?
전병욱(양우 役) - 세경! 난 당근과 채찍이 필요해~
민성욱(태주 役) - 세경이가 골치는 아프지만 더 매력적이야.

- 나의 애인이 나의 가장 친한 친구와 바람이 났다면?
유 선(세경 役) - 둘 다 인연 끊어버려야지! 흠, 인간이길 포기한게야!
전혜진(세경 役) - 쫑!
전병욱(양우 役) - 애인과 친구에게 물어본다. “왜 그랬어?”
민성욱(태주 役) - Cool하게 보내준다!! 대신 잘 못살면 혼내준다!
송유현(지은 役) - 힘들겠지요.. ㅜ.ㅜ 모가지를 비틀고 썅칼을 쑤셔박아서 박제시켜 버릴까? (ㅋㅋ 실제 대사입니다~~)

가상의 상황을 제시하면서 ‘살짝’ 흥분한 배우들, 이제 잠시 ‘워~워~’하면서 실제 배우들의 연애이야기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원래 불구경 다음으로 재미있는 것이 남의 연애 얘기다. 왠지 사랑도 영화처럼 했을 것 같은 연극 ‘쉐이프’ 배우들의 실제 연애담에 귀 기울여 보자.


내가 만나본 가장 나쁜 남자(혹은 여자)는?
유 선(세경 役) - 두 여자를 오가며 진정한 사랑인 양 가식을 보이던 나쁜놈!(부들부들~)
전혜진(세경 役) - 거짓말쟁이
전병욱(양우 役) - 시한부 인생이라 거짓말하고, 여러 남자들의 마음과 주머니를 털었던 여자! (정말 그런 여자가 있단말이야?!)
민성욱(태주 役) - 점점 더 현실적이게 되는 모든 여자들! (...전 안그래요오....)
송유현(지은 役) - Liar!

- 사랑을 위해 스스로 변신을 해본 경험있어? 어떻게?
유 선(세경 役)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줘야지, 왜 변해?
전혜진(세경 役) - 변신은 할 수 없었고, 나의 다른 면들은 볼 수 있었지~!
전병욱(양우 役) - 금연을 해봤다! (오~! 그 어렵다는 금연?!)
민성욱(태주 役) - 더 열심히 일해본적은 있어. 성공하기 위해서!! (와~멋지다!)
송유현(지은 役) - 없어. 사랑은 서로에게 자연스레 스며드는 것이 아닐까??

- 사랑에는 외모가 중요하다? 안 중요하다? 이유는?
유 선(세경 役) - 서로가 끌릴 수 있을 만큼의 매력은 있어야지~
전혜진(세경 役) - 스스로를 가꿀 줄 알고, 아끼는 사람은 좋아~
전병욱(양우 役) - 중요하진 않지만 보편적인 미의 인식과 기준이 좋다.
민성욱(태주 役) - 중요하다! 서로의 매력을 계속해서 보여줘야 하니까..
송유현(지은 役) - 안 중요하다! 하지만........ ‘키’는 중요해~ ^^

- 나의 연애관은?
유 선(세경 役) - 서로에게 휴식이 되어 줄 수 있는 존재가 되어 주는 것!
전혜진(세경 役) - 쪼~~기 꼭대기를, 같은 봉우리를 보는 것!
전병욱(양우 役) - 늘 처음처럼... (처음처럼,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건 왜지?)
민성욱(태주 役) - 첫 눈에 ‘뿅’가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으면 그걸로 OK!!
송유현(지은 役) - 사랑의 시작은 다소 복잡할 수 있으나, 끝은 깔끔하게!!

오호! 배우들 개성만큼이나 각자의 연애관도 다양하고, 에피소드도 많은 듯 하다. 그럼 지금부터는 각자의 연애 에피소드보다 더 다양한 해프닝과 이야기가 있는 연극 ‘쉐이프’ 속으로 GOGO! 불구경과 남의 연애담 다음으로 재미있는 연극 ‘쉐이프’, 배우들이 직접 말하는 이 작품의 매력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자.


- 유난히 키스신이 많아!(꺄악~!) 공연 중 애정행각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 있어?
유 선(세경 役) - 암전 때 신음소리를 내다가 무대 밖으로 떨어진 것?!
전혜진(세경 役) - 가짜로 했다가 들킨 이후 더 오바하면서 한다. (오호~계속 들켜라!!)
전병욱(양우 役) - 뚱보로 보이기 위한 특수 의상 때문에 나는 엄청난 땀, 난 그저 여배우들에게 미안할 따름이야^^;;
민성욱(태주 役) - 저는 애정행각이 대사로만 있어서 속상합니다!! (솔직하다, 솔직해!)
송유현(지은 役) - 자꾸 눈을 질끈 감게 되어서 코가 부딪히는 사고가……. (그치만 눈 똑바로 뜨고 하는 것도 이상하잖아!)

- 작품 속 대사 중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유 선(세경 役) - 그건 진실이었어... 정말로...!
전혜진(세경 役) - 이건 니 취향이 진짜 저급 하다는 거야!
전병욱(양우 役) - 선을 넘으셨습니다. 아가씨...
민성욱(태주 役) - 집시여인! 완소남!
송유현(지은 役) - 거리감이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지..

- 이 시대의 연인들에게 한마디!
유 선(세경 役) - 외모에 현혹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전혜진(세경 役) - 있을 때 잘하자!
전병욱(양우 役) - 많이 사랑하시고, 많이 헤어져도 보세요. 그리고 쉐이프 보러 오세요!(가장 중요?!)
민성욱(태주 役) - 보고싶습니다!! (오잉? 누가? 혹시, 나?)
송유현(지은 役) - 마음껏 표현하세요~!

- 연극 ‘쉐이프’를 10자 내로 소개해봐!
유 선(세경 役) - 예술, 사랑.. 그것의 진실 찾기
전혜진(세경 役) - 사랑이냐, 예술이냐. 고것이 문제로다!
전병욱(양우 役) - 젊은 배우들 보러 오세요~! (역시 이게 제일 중요!)
민성욱(태주 役) - 이 가을에 맞는 로맨틱 코미디와 ‘그 무엇’
송유현(지은 役) - 사랑과 예술 속의 그 무엇!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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