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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평가] 솔직담백한 연애 스토리 내 이야기! 네 이야기? 연극 ‘그자식 사랑했네’

 

세월이 흘러도 인생사의 화두는 역시 ‘사랑’이다. ‘그자식 사랑했네’는 사랑을 해 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만인의 공통된 관심사 ‘사랑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태와 미영의 연애이야기를 고스란히 들려주며 대한민국 평균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2008년 추민주 연출의 손길로 새롭게 각색된 ‘그자식 사랑했네’는 그 시작 전부터 수많은 기대평이 쏟아졌다. 공연을 본 후에는 솔직 담백하고 쿨한 연극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또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공연이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인터파크에 평을 남긴 아이디 ‘mami7174’은 ‘정말 쿨한 사랑이야기’라며 ‘사실적이면서 마음을 적시는 공감되는 연극’이라고 평했다. 아이디 ‘jsjsky265’ 역시 ‘내가 겪었던 이야기라 더 가슴 아팠다’며 공감과 괴로움, 그리운 마음을 동시에 만들어내는 연극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사실적이고 공감 가는 내용이지만 다소 상투적인 스토리였다는 평도 있었다. 아이디 ‘lovemake6’는 ‘사랑에 관한 아주 뻔한 스토리라 지루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소품으로 달랑 하나 등장한 ‘만능 칠판’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도 있었다. 아이디 ‘jandy84’는 ‘무대에 세워져 있는 칠판 하나가 여러 장소와 상황들을 설명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며 ‘때로는 교실, 때로는 버스 안이 되는 다채로운 연출에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jih88022’ 또한 ‘소품활용이 참 독특했던 연극 같았어요’라며  대형 칠판이 무대 배경과 소품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평했다.

연극 ‘그자식 사랑했네’는 연애라는 주제로 많은 이들이 공유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차근차근 보여주는 작품이다. 뮤지컬 ‘빨래’에서도 보여준 추민주 연출 특유의 디테일한 현실 묘사는 남녀의 심리를 아플 만큼 사실적으로 그려낸 다는 평이다. 포장되지 않은 심리묘사와 19금 연극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들은 남의 연애 사를 몰래 훔쳐보는 듯한, 또는 내 연애사가 들켜버린 듯한 묘한 스릴감을 줄 것이다. 연극 ‘그자식 사랑했네’는 오는 9월 28일까지 아츠플레이씨어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08년 7월 3일~9월 28일, 아츠플레이씨어터 2관, 평일 8시/ 토, 일, 공휴일 3시, 6시/ 월 쉼, 일반 2만 원/ 대학생 1만 5천 원, 문의 02-747-4703)                      


이정연 객원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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