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 본격명랑뮤지컬 ‘스페셜레터’ 프레스콜이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남자라면 누구나 다녀온 군대라는 소재를 가진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늦은 나이에 군 입대를 한 일병 철재가 한참이나 나이 어린 말년 병장 김상호에게 여자이름을 가진 친구 정은희를 소개하면서 벌어지게 되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새벽 초소근무를 하며 상호와 철재가 부르는 ‘시간아 흘러가라’, 교수 김춘식이 은희에게 알려주는 ‘군대를 안가는 법’, 휴가를 보내달라고 사단장에게 애교부리며 노래하는 ‘내게 줘,휴가증’, 대한민국 군대라면 어디나 하는 전투축구 ‘군대스리가’ 등 총 17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제 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최초로 2010년 뉴욕뮤지컬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남자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는 군대이야기를 기발한 구성과 파워풀한 음악으로 풀어내어 남자뿐만 아니라 여성관객도 함께 즐기고 감동할 수 있는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8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SM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강지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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