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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케치] ‘김용걸과 친구들’ 공연전 영상감상회 및 인터뷰

 

지난 7월 7일 아르코예술정보관에서는 ‘김용걸과 친구들’ 영상감상회 및 대화의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열린 영상감상회에서는 출연자 중 김경신, 박나리, 김용걸의 공연 영상을 짧게 감상한 뒤 질문과 답변 및 대화의 시간을 진행됐다.


인터뷰에서 김용걸은 “주입식 교육의 영향 때문에 한국의 무용수들은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데 서투른 편이다. 반면 외국의 무대에서는 거리낄 것도 부끄러울 것도 없었다. 나도 몰랐던 능력을 외국에서 찾을 수 있었다”며 외국 활동에 대한 경험을 전했다. 이어 그는 “파리에서 몇 년 생활하고 나니 이 경험을 후배들에게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직을 제의받았다”며 한국 복귀 이유를 밝혔다.


객석에서 “발레는 공연장 규모도 크고 표 값이 부담스러운데, 앞으로 관객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계획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됐다. 이에 김용걸은 “발레의 특성상 춤 뿐 아니라 극장, 의상 등 모든 면이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 그러나 다양한 형태로 도전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며 답했다.

김용걸이 공연을 앞둔 ‘지젤’ ‘Arepo’ ‘In the middle, somewhat elevated’ 등 세 작품의 공통점은 모두 오페라 발레단의 가르니에서 초연됐다는 것이다. 그만큼 파리 오페라 발레단이 애착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고, 함부로 춤출 수 있는 허가를 해주지 않는다.


한편 김경신이 공연을 앞둔 ‘Oblivion’은 안무 대회를 위해 직접 안무한 작품으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음악도 김경신이 직접 작곡했으며, 한 달 전부터 함께 공연할 무용수를 직접 선택해 준비했다.


이번 무대에 출연하는 정현진은 “한예종 졸업 후 유럽을 거쳐 뉴욕에 가서 트리샤 브라운 댄스 컴퍼니의 오디션에 합격했다. 트리샤 브라운 댄스 컴퍼니는 연극적인 요소보다 순수한 춤을 주로 하는 무용단이다. ‘Six’를 안무하며 여러 무용수의 개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랜드 피아노와 기타 등 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한다는 점도 특징이다”며 작품을 소개했다.



▲ 영상감상회 및 대화 후 진행된 김용걸과 함께하는 발레 클래스



2009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 초청공연 ‘김용걸과 친구들’은 오는 7월 11일과 12일, LG아트센터에서 갈라무대를 갖는다.


글, 사진 장선경 queenrei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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