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바람의 나라’의 언론시연회에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2006·2007년에 이어 세 번째로 관객을 맞는 ‘바람의 나라’(연출 이지나)는 서울예술단(이사장 김거태)의 대표 창작뮤지컬로서 기존의 뮤지컬 공식과 문법에서 벗어나 움직임과 이미지로 의미를 전달, 공연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작품이다.


만화 원작 1~6권의 스토리를 기본 골격으로 고구려 3대왕이자 주몽의 손자인 무휼(대무신왕)과 그의 아들 호동 왕자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뮤지컬 ‘바람의 나라’는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를 축약하는 것에만 집착하지 않고 화려한 액션, 웅장한 군무 등 비주얼에 초점을 둬 보는 재미를 더했다.


아름다운 음악, 생동감 넘치는 안무, 현대적 감성의 의상과 만화 속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완벽한 이미지 캐스팅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지컬 ‘바람의 나라’는 6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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