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스페인에 직접 가지 않아도 스페인의 정취를 극장에서 느낄 수 있다. 지난 2월 성남아트센터 공연에서 스페인의 정열이 색채와 노래, 춤으로 흠씬 묻어나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매혹의 뮤지컬 ‘돈 주앙’이 오는 7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돈 주앙’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옴므 파탈 ‘돈 주앙’이 사랑이라는 저주를 통해 사랑을 알게 되고, 내면의 변화를 이루어 간다는 이야기로, 프랑스의 국민가수 겸 작곡•작사가인 펠릭스 그레이(Félix Gray)에 의해 재탄생된 작품이다. 서정적이고도 강렬한 라틴 풍 음악과 어우러진 화려한 플라멩코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돈 주앙’은 7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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