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댄스 뮤지컬 ‘15분 23초’의 언론시연회가 열렸다. 댄스 뮤지컬 ‘15분 23초’는 지난 2008년 극장 용에서의 초연 당시 서울예술단만의 독특한 구성으로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2009년 공연은 작년 크리에이티브팀이 다시 뭉쳐 팀웍을 발휘, 더욱 세련된 댄스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과 댄스를 결합한 ‘15분 23초’는 지난 2007년부터 ‘장르의 고정화’를 거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국내 첫 댄스 뮤지컬 ‘오르페오’를 내놓은 서울예술단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hybrid∙두 가지 역할이나 기능이 하나로 합쳐짐) 장르다. 당시 ‘오르페오’는 ‘순수 무용이 대중과 소통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얻었다면, ‘15분 23초’는 백스테이지(backstage∙무대 뒤)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대중적 재미는 물론 수준 높은 무용과 노래로 전문화된 복합장르의 진수를 선보인 작품이다.



‘15분 23초’는 공연을 위해 땀과 눈물을 흘리며 긴 시간을 노력 해 온 배우들이 공연 막이 오르기 전의 긴박한 순간, 그들을 방해하는 갈등과 장애를 극복해 가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일어나는 무대 위, 뒤의 빠른 극 전개와 함께 극중극의 발라한 로맨스 ‘견우와 직녀’ 설화가 다양하고 환상적인 씬으로 구성되어 동야적이면서도 세련된 무대를 선사한다.




새로운 장르의 발전과 정착화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수차례의 작품분석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걸쳐 지난 공연보다 더 높아진 완성도를 선보일 서울예술단의 댄스뮤지컬 ‘15분 23초’는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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