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의 기자시연회에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기발한 자살여행’은 핀란드의 작가 아르토 파실린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좌충우돌 집단 자살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유쾌한 웃음과 휴머니티에 대한 감동을 주는 ‘대륙 횡단 코믹 어드벤처 로드 뮤지컬’을 표방한 작품이다.

자살여행단이 집단자살을 위해 한국에서 북한까지 대륙을 횡단하는 과정이 담겨는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은 유쾌한 웃음 안에 씁쓸한 풍자와 감동을 전한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배우 성기윤, 김성기, 임강희, 양꽃님, 김민수, 정상훈 등 개성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3월 17일부터 4월 1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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