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계에 유행을 타지 않는 소재는 바로 로맨스다. 그 중 로맨스의 고전이라 손꼽히는 ‘로미오앤 줄리엣’이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 팀에 의해 2009년 유럽 뮤지컬의 문을 연다.
‘로미오앤 줄리엣’의 포스터는 그들의 사랑처럼 정열적인 붉은 색을 배경으로 한다. 고전 명작답게 고풍스러운 붉은 무늬를 배경으로 결혼반지가 연상되는 두 개의 하트가 얽혀있다. 루비와 사파이어를 엮어 만든 이 하트는 서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죽음으로도 떨어질 수 없는 사이임을 보여준다. 그 아래 독특하며 고딕한 디자인의 금색 글자체는 하트의 테두리와 어울려 금반지와 한 세트인 또 다른 장신구로 써도 좋을 것 같다.
인물들을 배제한 채 글과 색, 도형만으로 만든 이 포스터는 이 작품의 두 주인공들만 철저히 부각시킴으로서 모든 연인들이 꿈꾸는 영원한 사랑의 이름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올해 유럽 뮤지컬의 출발 주자인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1월 29일부터 2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들의 뜨거운 사랑을 관객에게 전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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