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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포토] 억울해, 난 억울해... 연극 ‘억울한 여자’

 

연극 억울한 여자는 ‘일상의 평범함’이 전부였던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서 비롯되는 이야기다. 세 번의 이혼 후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 하는 중년의 여성, 반복되는 일상의 무료함에 카페를 찾는 주부들, 친구의 아내에게 엉뚱한 마음을 품고 있는 중년의 남성, 남의 일에 참견하기 좋아하는 카페 주인...이들은 자신과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정작 자신의 문제에 갇혀 타인을 이해하지 못한다. 등장인물들이 타인과의 대화 속에서 어긋날 때 순간적으로 느끼는 무안함, 서로의 ‘다름’ 을 바라보는 황당한 시선은 풍자적 웃음을 자아내 소통에 목마른 현대인들의 공감을 얻어낼 것이다.


일상의 평범함 속에 담긴 집단의 폭력성을 이야기하는 연극 ‘억울한 여자’는 2월 5일부터 3월 8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2관에서 펼쳐진다.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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