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앞뒤가 맞지 않는 부조리한 대화들로 이뤄진 듯하나, 그 이면으로는, 오지 않을 무언가를 기다리고 집착하는 현대인의 삶을 통렬하게 풍자하는 날카로움이 숨어있는 현대 부조리 연극의 대표작이다. 1969년 초연으로부터 40년 동안 공들여 가꿔온 임영웅 연출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극단 산울림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이다. 12월 28일까지 서울 산울림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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