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대의 젊고 실험적인 예술가를 지원하는 정미소 창작지원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으로 ‘노래하듯이, 햄릿’이 선정되었다. ‘노래하듯이, 햄릿’은 햄릿의 고민과 선택에 대한 조롱과 풍자를 담고 있다. 광대들은 해골만 남은 햄릿의 머리를 가지고 그의 수첩에 담긴 그의 사연을 재연한다. 그리고 광대들은 ‘죽음’을 향해 치달아가는 한 편의 드라마를 들락날락 하면서, 제3자의 입장에서 그를 바라보게 만든다. 수다스럽고 진중하지 못한 광대들의 놀음 속에서 ‘햄릿’의 치열했던 삶이 재구성된다. 인형과 가면, 노래와 음악으로 펼쳐지는 왁자지껄한 광대들의 놀음판 ‘노래하듯이, 햄릿’은 11월 30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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