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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평가] 리얼 연애스토리 ‘그자식 사랑했네’

 

지난 7월 3일부터 공연 중인 연극 ‘그자식 사랑했네’는 지난 해 처음 공연된 후 벌써 세 번째 공연을 맞이할 정도로 특별한 게 있다. 첫째로 ‘2005 한국 뮤지컬대상’에 빛나는 ‘추민주’가 연출과 극본 모두를 맡았다는 사실이, 둘째는 ‘19금’이라는 등급제를 받을 만큼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 연극의 매력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달랑 두 명의 배우로 대단한 무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거다.

연극 ‘그자식 사랑했네’는 여 주인공 ‘미영’의 지나간 옛 사랑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다. ‘정태’와 ‘미영’의 만남부터 이별이후까지, 여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본 현실적인 연애는 우리의 현실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많은 관객들의 사랑 속에 공연되고 있는 ‘그자식 사랑했네’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고공행진중이다. 이미 공연 전 매력적인 제목과 ‘추민주’의 이름만으로 173개의 기대평을 받을 만큼 관객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예매 싸이트인 ‘인터파크’와 ‘CJ티켓’, 블로그에서의 관심도 만만치 않다. 인터넷 예매 싸이트 ‘인터파크’에서 별점 10점 만점에 9.25라는 점수를 받을 정도다. 연극 ‘그자식 사랑했네’는 솔직 담백하고 ‘쿨’한 공연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대부분 평들이 자신들이 공감할 수 있었다거나 내 이야기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아이디 ‘jsjsky265’는 ‘내가 겪어봤던 이야기라 좀 가슴이 아팠다’며 ‘진지하고 볼만한 공연이었다’고 평을 남겼다. 또한 ‘jaeho1115’는 ‘마음에 와 닿는 대사와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상황들이 좋았다’고 배우들의 연기를 칭찬했다. 자신의 블로그에 공연평을 남겨놓은 ‘라일라(99502025)’는 ‘중간 중간 뜨끔 뜨끔 내 마음을 내 생각을 들켜버린 듯 당혹스럽기도 했다’며 ‘너무나 유쾌하고 솔직하고 담백해서 쿨한 느낌의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관객이 평가한 연극 ‘그자식 사랑했네’의 매력은 아기자기한 소품에 있다. 무대 가운데 우둑커니 놓여있는 칠판은 이 공연의 무대 배경과 소품을 담당한다. 때로는 보습학원 칠판이, 대학교 정문이, 그리고 모텔방, 기차 안이 되어버리는 칠판에 대해 관객들은 긍정적이다. 아이디 ‘suite409’는 ‘놀랍고 독창적이었다’며 ‘표현 방식에 있어 전혀 흔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디 ‘mh1031’은 칠판에 대해 ‘연극에서 톡톡히 제 역할을 했다’며 신기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연극 ‘그자식 사랑했네’가 사실적이고 공감할 수는 있지만 약간은 뻔한 스토리라는 평이 있었다. 아이디 ‘lovemake6’는 ‘남녀 간의 사랑에 관한 아주 뻔한 스토리’라 지루했다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연극 ‘그자식 사랑했네’의 평은 긍정적이다. 리얼한 대사와 상황, ‘19금’의 솔직한 대사들까지 합쳐져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가벼울 수 있는 연애 이야기지만 가볍지만은 않다. 관객들이 추천하는 연극 ‘그연극 사랑했네’는 오는 9월 28일까지 아츠플레이씨어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08년 7월 3일~9월 28일, 아츠플레이씨어터 2관, 평일 8시/ 토, 일, 공휴일 3시, 6시/ 월 쉼, 일반 2만원/ 대학생 1만5천원, 문의 02-747-4703)


조소희 객원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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