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패밀리’는 당장이라도 출산할 듯 잔뜩 부른 배를 하고도 춤추기 좋아하는 엄마와 언제든 가출할 준비가 되어 있는 알코올홀릭 아빠,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말썽쟁이 4남매의 좌충우돌 스토리다. 대사 없이 몸짓과 표정만으로 이끌어가는 극은 오히려 관객들에게 쉽게 이해되고 기막힌 타이밍과 음향효과로 한층 더 유쾌한 공연을 선사한다.



‘더 패밀리’에는 변덕스럽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 등장하는데 아인슈타인 머리를 한 수학천재 아들과 말썽에는 언제나 솔선수범인 첫째 딸, 눈치도 박자감각도 없는 둘째 딸, 그리고 예측불허 말괄량이 막내 딸이 이들이다. 이 톡특한 캐릭터들은 음산하고도 재치 있는 상상력과 만나 매력적이고 유쾌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5월 1일에서 5월 5일까지 LG아트센터.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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