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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It]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종갓집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이야기

 

안동이씨의 종갓집, 유교사상이 뿌리 깊은 우리의 역사를 보면 너무 잘 느끼게 된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종갓집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성격이 서로 다른 두 형제의 옥신각신 이야기가 펼쳐진다.

종갓집 배경답게 한옥그림이 스케치가 되어 그려져 있다. 마치 만화의 한 장면처럼 말이다. 또한 무궁화는 여기저기 흩날리고 있다. 그것만 봐도 이 뮤지컬의 배경이 대충 짐작을 할 수 있지 않은가? 제목의 글자에도 무궁화를 하나 그려 넣는 ‘센스’를 발휘해 주었다.

한복을 입고 있는 할머니, 유교사상을 기초로 학문을 닦고 있는 대감들의 몸짓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그 사이에 양장 차림을 한 두 사람이 끼어 있다. 보수를 대변하는 한복과 진보를 대변하는 양장은 뮤지컬에서 어떤 소통을 이루고 어떤 대립을 할까? 아버지의 세대와 아들의 세대에 많은 갈등이 뮤지컬에서 그려질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 갈등을 포스터에는 웃음으로 승화를 빗대어 그려놓았다.

언뜻 보면 사이가 좋아 보이는 주인공 형제는 볼을 발그레하게 그려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다. 포스터에서 보기에는 조금 어수룩하고 순진한 두 형제 같지만 둘째는 의외로 영리하고 자존심이 세다고 했다. 첫째는 포스터처럼 정에 약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이 뮤지컬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뮤지컬이며 근래에 가장 인기절정을 달리는 장유정 작가의 2008년 첫 연출작이기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용감한 형제들의 아버지의 장례식 후 좌충우돌 이야기는 3월 22일부터 6월 8일까지 PMC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백수진 기자 psj12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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