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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연극 ‘라이프 인 더 씨어터’ 제작발표회, 연극을 통해 인생을 말하다

 

‘연극열전 2-조재현, 프로그래머 되다!’의 여섯 번째 작품인 ‘라이프 인 더 씨어터’의 제작발표회가 5월 14일에 ‘동숭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데이비드 마멧’의 작품으로 한국관객에게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라이프 인 더 씨어터’는 ‘인생’이라는 보편적인 화두를 ‘극장 안 배우들의 인생 이야기’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진한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클로저 댄 에버’, ‘썸걸즈’, ‘나쁜녀석들’등 다양한 작품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연출가 황재헌이 연출 및 각색을 맡았다. 또한 국민배우 ‘이순재’, 연기인생 30년 배테랑 배우 ‘전국환’, ‘뉴하트’의 냉철한 댄디가이 ‘장현성’, 검증받은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홍경인’이 출현하여 이들을 통해 어떤 연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조재현’ 프로그래머는 “‘라이프 인 더 씨어터’는 6번째 작품으로 점유율 100%를 달성하고 티켓판매도 10만장이 나갔다. 10만장이라는 숫자는 연극에서는 굉장한 숫자이다. 앞으로 ⅔가 더 남았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아서 무척 기대가 된다.”고 말하며 이번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이프 인 더 씨어터’는 탁월한 연출력을 주목받는 젊은 연출가와 대한민국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함께 공연하여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공연이다. 먼저 ‘황재헌’ 연출가는 “이 작품은 분장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젊은 배우들은 인기가 많아지고 늙은 배우들은 인기가 줄어드는 게 현실이다. 이들은 처음엔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나중에는 자신의 모습을 마음에서부터 받아들이게 된다. 이 작품은 말이나 사건으로 어떤 관계가 드러나는 것이 아닌 배우들 서로의 눈빛을 통해 심리적인 변화가 미묘하게 드러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라고 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순재’는 “조재현 프로그래머가 연기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며 충분한 의지를 가진 배우라 생각되어 이 작품을 같이 하게 됐다. 연극은 나에게 있어 고향과 같다. 시간이 마땅치 않아 못했을 뿐이지 연극을 떠나 있지 않았다.”며 이 작품을 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이어 배우 ‘전국환’은 “과거의 ‘연극열전’을 했을 때 내심 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 어느 날 조재현 프로그래머에게 전화가 오자 흔쾌히 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나에게 또 다른 배우의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과거의 선배님들은 연기할 방법을 잘 가르쳐 주지 않았다. 이 연극을 통해 서로 같이 가르쳐 주면서 동질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번 무대가 참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배우 ‘홍경인’은 “좋은 선배님들과 연기하게 되어 이번 공연이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연기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연기를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이 생각했는데 이 작품의 연습과 연구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선배님들과 같이 하게 되어 처음엔 걱정이 되었지만 많이 가르쳐주시고 얘기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번 공연은 보는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 같다.”며 ‘라이프 인 더 씨어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배우 ‘장현성’은 이 작품의 매력을 묻자 “예전부터 배우 배역을 하고 싶었다. 나는 굉장히 소심하고 평범한 사람이다. 나는 나의 모습을 그대로 연기 해보고 싶다고 예전부터 생각해 왔었다. 관객과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직업이 배우이기에 이번 작품이 나에게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여러 가지 이야기가 샘솟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이순재’는 “요즘의 젊은 배우들은 조금만 인기를 얻으면 그 인기가 영원 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인기라는 것은 한 순간 이기도 하다. 결국에 이 모든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기를 개발하고 부족한 부분을 충족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한데 그 부분은 연극이 채워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에게 연극을 통해 자기를 재충전하라고 말하고 싶다. 요즘의 배우들은 돈도 좋고 인기도 좋지만 훨씬 더 센스티브하고 질감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며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번 연극열전의 여섯 번 째 이야기 ‘라이프 인 더 씨어터’는 5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동숭 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앞으로 공연될 ‘라이프 인 더 씨어터’가 작품 속에서 배우들의 실제 모습을 어떻게 캐릭터 속에 녹여낼지 함께 기대해 보자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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