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12.13 금 21:51
상단여백
HOME 연극
[취재기] 연극 ‘돌아온 엄사장’ 제작발표회,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다

‘연극열전2 - 조재현 프로그래머 되다!’의 다섯 번째 작품인 연극 ‘돌아온 엄사장’의 제작발표회가 5월 7일 ‘한솔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극장’에서 있었다. 연극

 

 

‘돌아온 엄사장’은 2005년 명동 ‘삼일로 창고소극장’ 30주년 기념작으로 초연되어 그 해 ‘올해의 예술상’을 거머쥐었던 연극 ‘선착장에서’의 후속격인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은 ‘박근형’ 연출가의 2008년의 신작이며 동시에 배우 ‘고수’의 군 제대 후 첫 복귀무대 및 연극데뷔 무대로 언론과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제작 발표회는 유난히 열띤 취재 열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조재현 프로그래머는 “‘돌아온 엄사장’은 아시다시피 연극열전의 다섯 번째 작품입니다. 그간 연극열전이 너무 상업적이고 대중적으로만 가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의 소리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가 중요하고, ‘돌아온 엄사장’이라는 작품도 연극열전이라는 큰 그림 속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입니다” 라며 프로그래머로써 이번 작품에 대한 첫 운을 뗐다.

 

연극열전 다섯 번째 작품인 ‘돌아온 엄사장’은 여러모로 화제를 일으킨 작품이다. 군대에서 갓 제대한 인기스타 고수가 처음 선택한 작품이기도 하고 첫 연극 무대 데뷔이기도 하다. 과연 고수가 여러 TV드라마와 영화 제의를 거부하고 연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고수는 “우연한 기회에 조재현 선배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 순간 기사가 나가고 ‘해야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웃음)사실 예전부터 무대에 오르고 싶었습니다”라며 이번 공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연극 무대의 첫 데뷔이기 때문에 의미가 큰 ‘돌아온 엄사장’, 과연 고수는 지금 어떤 심정을 갖고 있을까? 이에 고수는 “어떻게 하다가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간 극단 ‘골목길’과 함께 하면서 느낀 점이 많습니다. 5월 23일날이 첫 공연인데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작품으로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지금의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분명 대중스타였던 고수를 ‘돌아온 엄사장’으로 캐스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에 박근형 연출가는 “고수와 함께 얘기해보니 말은 별로 없지만 참 생각이 깊고 고민이 많은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뭔가를 해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들이 신뢰감을 주었습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극 ‘돌아온 엄사장’은 울릉도에 살던 부동산 중개업자 엄사장이 포항으로 내려와 시장 선거운동에 발을 들여놓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특별히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엄효섭, 김영필, 황영희 등의 배우에게 연극 ‘돌아온 엄사장’의 포인트과 매력에 대해 질문하니 배우들은 하나같이 사투리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엄사장’ 역의 엄효섭은 “작품 속 배경이 포항인만큼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구사하는 사투리가 여간 맛깔스럽지 않다”고 운을 뗀 뒤 “엄사장이 내뱉는 거부감이 들지 않는 욕설도 작품의 쏠쏠한 재미를 더해줄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박근형 연출가는 ‘돌아온 엄사장’에 대해 “‘돌아온 엄사장’에서 나오는 욕들은 가볍고 무겁지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연극은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기에 카타르시스가 있으면 더 좋고, 관객들이 보고나서 시원하고 재밌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이번 ‘돌아온 엄사장’을 보고 관객들이 사연 하나 들었다는 생각으로 이 연극을 관람했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돌아온 엄사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극열전의 다섯 번째 작품 ‘돌아온 엄사장’은 오는 5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극장(구, 사다리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연극계의 인정받는 연출가 박근형의 작품이자 배우 고수의 연극무대 첫 데뷔, 게다가 뛰어난 배우들과 프로그래머 조재현이 함께하는 연극 ‘돌아온 엄사장’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이종미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테이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