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책임경영의 롤 모델,‘ SK 프로보노’

SK그룹은 9월 8일 국내 최초로 전문자원봉사단 ‘SK프로보노’를 정식 출범했다. SK텔레콤 T타워에 서 진행된 ‘SK 프로보노’ 발대식에는 SK그룹 자원봉사 단장인 김신배 SK C&C 부회장, 신영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유승삼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이사장, 고영 SCG대표 외 SK 사회공헌관련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나 단체를 지원하는 전문봉사단이 꾸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 프로보노’ 출범은 사회공헌 활동의 역사를 새로 쓰는 계기이며 세계적으로도 기업사회책임경영의 역할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 프로보노’ 자원봉사단에는 해외에서 경영학석사를 취득한 6명과 미국변호사자격증소지자 11명, 국내변호사 12명 등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갖춘 SK 구성원 21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SK 그룹에서는 7분야 52명이 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해 사회적 기업과 NGO에 법률 자문, 세무 상담, 판매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 및 NGO등의 단체가 자립·성장할 수 있도록 SK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법률, 재무, 마케팅, 정보기술 분야의 컨설팅은 물론 요리, 소믈리에, 사진촬영 등 특화된 전문 분야에서도 사회적 기업 및 NGO를 지원하게 된다.

-사회통합을 위한 기업의 책임 다할 터

‘고기를 잡는 것이 아닌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 주는 프로보노 활동은 기존에 펼쳤던 일회성 노력봉사활동과는 다르다. 지속적인 사회변화를 추구하고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컨설팅 활동을 펼쳐 사회적기업과 NGO들이 자립·발전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이는 사회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프로보노 활동이 지속됨으로써 사회통합을 이뤄갈 수 있게 된다. 또 사회적 기업의 발전이 사회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만을 도모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가기 위해 기업 활동뿐 아니라 각종 공동체 활동, 치료활동, 교육활동도 병행하는 것이다. 앞으로 프로보노 활동이 SK그룹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 정부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여러 제도적 개선, 재정 및 교육지원 등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 열악한 작업장 환경의 개선, 임금 체계의 현실화 등에도 더 많이 기업, 정부, 사회단체가 함께 협력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SK는 이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피스쿨’이라는 문화 프로보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회적 기업 컨설팅 봉사단’을 발족해 사회적 기업 컨설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지난해 경영 컨설팅을 받은 바 있는 사회적기업 ‘바리의꿈’ 황광석 대표는 “SK텔레콤 직원들의 컨설팅 덕에 현재 SK그룹은 경영의 체계를 잡았고 지금은 처음과는 다르게 많이 성숙해졌다. 이번 SK 프로보노 발대식을 축하하고, 앞으로
수혜 기업들은 자본, 인력, 경영 노하우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SK가 사회적 기업 발전에 기여해 소외계층에 희망을 주고 사회통합의 일등공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SK telecom inside]
편집부 www.news-life.newsta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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