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신데룰라’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MBC롯데아트홀에서 공연된다. MBC롯데아트홀은 부산에 건립된 지역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이다.

가족뮤지컬 ‘신데룰라’는 명작 동화 ‘신데렐라’를 현대 사회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신데렐라’의 공연장에 이야기 노파가 찾아와 주인공 ‘신데렐라’의 이름이 잘못되었다며 제목을 ‘신데룰라’로 고친다. 갸우뚱하는 아이들에게 노파는 자신이 아는 ‘신데룰라 이야기’를 들려준다. 노파가 들려주는 ‘신데룰라’는 독립성 강한 여성으로 기존의 ‘신데렐라’ 이미지와는 차별을 두었다. 가족뮤지컬 ‘신데룰라’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는 의상과 분장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또한 가족뮤지컬 ‘신데룰라’는 이혼, 재혼 가정이 늘면서 변화하고 있는 가정의 모습을 반영했다. 의붓어머니와 새언니들과 서로 도우며 새로운 가족을 만든다는 이야기로 전개되는 가족뮤지컬 ‘신데룰라’는 아이들에게 가족의 다양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일깨워 줄 것으로 보인다.

가족뮤지컬 ‘신데룰라’는 ‘체험놀이전’과 ‘포토존’ 등을 설치하여 아이들에게 또 다른 놀이마당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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