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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리뷰] 이현희의 ‘Olympialand’, 초대합니다. 우아한 그녀 팬더양

 

마네의 ‘올랭피아’를 연상시키는 이 그림은 작가 이현희의 이야기를 보태어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옷을 벗은 채 당당하게 화면을 응시하던 창녀는 동물원의 재롱둥이인 팬더로 바뀌어 관객을 바라본다. 여성의 성기를 말하는 고양이는 옷가지들로 변해 늘어져 있다. 흑인 하녀대신 장난스런 표정으로 목걸이를 건네는 원숭이에게 작가가 말을 건넨다. “이 자체로 아름답지 아니 한가. oh! beautiful!”
이 작품은 마네의 작품처럼 작가의 위트가 넘친다. 이미지 상으로는 귀여운 팬더가 보이겠지만 자신에겐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장소에서 창녀를 대신해 자리하고 있다. 그 나름대로의 꿈을 이야기 하면서. 그의 꿈에 누가 관심이나 있을까만은 아무 상관없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간다. 그리고 주변도 점점 팬더에 걸 맞는 자연의 공간이 되어간다. (Olympialand 72.7x90.9cm oil on canvas 2009)

이 작품은 안국약품(주) Gallery AG에서 6월 30일까지 전시된다.(전시문의: 02-3289-4399)


글 이현희 / 정리 편집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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