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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발레 특집-2] ‘백조의 호수’, 백미는 음악과 안무다

 

고전발레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 발레의 대명사는 ‘백조의 호수’이다. 발레음악의 가장 위대한 명작으로 꼽히는 3대 발레인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특히 ‘백조의 호수’는 장대한 짜임새와 다채로운 음악으로 가장 높이 평가되는 작품이다. 그전까지 단순히 무용을 반주해주는 정도에 머무르던 발레음악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 발레모음곡 ‘백조의 호수는 차이코프스키가 남긴 3곡의 발레 곡 중 최초의 작품이며 고금을 통한 발레음악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곡은 1877년 초연 때에는 별로 인정받지 못하다, 그가 죽은 후 1895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상연 때 비로소 진가를 인정받았다. 이 곡의 줄거리는 중세 독일 전설속의 이야기로, 음악은 감미롭고 화려하며 낭만적이다.

차이코프스키가 1876년에 완성, 이듬해 2월 20일 라이징거의 안무로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차이코프스키가 죽은 뒤인 1895년에야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브 이바노프의 안무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개정하여 상연하면서부터 큰 성공을 거두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 무대의 안무가 그대로 고전 발레의 결정판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 뒤로 안무와 연출, 줄거리에 많은 개정이 더해져 여러 가지 버전이 공연되고 있으나, 기본 토대는 마리우스 프티파와 이바노프의 안무에 기반하고 있다.

총 4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리우스 프티파가 무언극적인 몸놀림이 많은 1막과 3막의 디베르티스망(divertissement)을, 이바노프는 2막과 4막의 백조들이 등장하는 장면을 담당하였다. 그 뒤 안무와 연출에 많은 개정이 더해져, 마지막 장면도 두 사람이 로쓰바르트를 쓰러뜨리고 결혼하는 것, 죽음으로 맺어지는 비극적인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하남공연 2008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 ‘백조의 호수’는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8월19일(화, 오후8시) ~ 20일(수, 오후 3시, 오후 8시)에  펼쳐진다.

편집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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