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춘천아트페스티벌’이 오는 7월 30일(수)부터 8월 3일(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은 기획자, 공연자, 스태프 등 다양한 인력들이 상호 수평적 관계로 모여 각자의 능력을 내놓아 펼치는 야외공연예술축제이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2008 춘천아트페스티벌’은 크게 개막제, ‘Music’, ‘Dance’, 오픈스페이스 페스티벌 클럽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야외메인공연 ‘1-Music’은 축제의 둘째 날인 7월 31일 춘천시 어린이회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공연에는 이미 전년도 출연한 바 있는 ‘강허달림밴드’, ‘넘버원코리안밴드’ 등과 작곡과 신동일과 ‘톰방실내악단’의 ‘시리동동 거미동동’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무용공연 위주로 진행될 야외메인공연 ‘2-Dance’는 8월 2일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2006년 ‘볼레로’라는 작품으로 어린이회관 야외무대를 아름답게 수놓았던 ‘안성수픽업그룹’은 2009년 발표한 신작 ‘봄의 제전’ 중 ‘장미’라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독일에서 주로 활동 중인 ‘김윤정댄스프로젝트’가 참여하고, 독창적인 움직임과 상상력을 보여주는 ‘리케이댄스’가 ‘춘몽’을 무대에 올린다. 그 외에도 ‘정신혜무용단’, 국립무용단의 장현수와 현대무용가 김성용, 인간문화재 하용부와 현대무용가 이윤경 등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오픈스페이스 페스티벌 클럽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어린이회관 야외잔디밭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홍대 앞 클럽에서 활발한 활동 중에 있는 DJ 여운진, DJ 가재발 이진원, DJ 반디 등이 참여하여 축제 관객은 물론 아티스트, 스태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춘천아트페스티벌에는 매해 이 축제를 위한 창작 작품들이 끊이지 않고, 이미 참여했던 아티스트들의 꾸준한 참여도 눈에 띄고 있다. 개런티 없이도 스태프와 기획자, 아티스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의 2008년과 그 미래를 기대해본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