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이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제 4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와 더불어 개최되는 행사로 ‘너의 음악을 부탁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청소년들에게 재능과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광주시 주최,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열리는 ‘2008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은 청소년 음악 인재양성을 키워드로 신인 뮤지션 발굴 및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종전 만 13~23세에서 음악적으로 성숙해 질 수 있는 나이인 만 13~28세로 참여 연령층을 전면 확대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이번 행사는 기성곡 경연방식을 처음 도입해 일반학생과 직장인, 음악동아리 등까지 경연 참여의 폭을 넓히고 일반 시민들도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를 주최한 광주시는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장려상 1팀, 창작곡과 기성곡 분야에 대해 각각 금상, 은상, 동상을 1개 팀씩 선정해 8개 팀에게 1천 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이후 지속적으로 청소년 신인 뮤지션을 양성하는 데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

청소년 뮤지션들의 끼와 에너지를 발산하게 될 이번 음악축제는 음악경연 이외에도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08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이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자유로운 적성을 길러주고 재능 발산의 장이 되어주는 발전적 토대가 되길 기대해본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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