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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두 극단의 ‘보이첵’이 ‘제 7회 의정부음악극축제’에서 펼쳐진다

 

제7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집행위원장 이진배, 예술감독 이승엽)가 오는 5월 9일(금)부터 25일(일)까지 17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제 7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지난해 8만여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쌓은 견고한 기반 위에서, 엄선된 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제 7회 음악극축제’에서는 ‘아이슬란드 연극상(Grima Theater Award) 베스트 뮤직상’을 수상한 베스투르포트 극단의 ‘보이첵’과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2관왕에 오른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보이첵’을 비교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의 ‘보이첵’, 새로운 무대언어를 창조하다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의 ‘보이첵’은 ‘Mimage(Mime+Image)’를 통해 움직임, 인물, 장면, 무대장치의 역동성을 추출해내는 극적과정으로의 여행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빠르게 돌아가는 의자들은, 배우들의 괴성과 질책이 어우러져 퍼지는 아리아와 함께 소용돌이치는 감정과 ‘보이첵’의 비정상적인 세상을 이야기 한다. 또한 이번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의 ‘보이첵’에서는 아크로바틱 기술과 로크 경기와 같은 광대극 요소가 결합되어 있으며 ‘아스토 피아졸라’ 탱고 음악의 강렬함과 함께 ‘보이첵’의 존재방식의 비정상성을 표현해낼 것이다.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의 ‘보이첵’은 오는 5월 18일(일) 15시, 18시에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 극단 베스투르포트의 ‘보이첵’, 그로테스크하고 아름다운 음악극
2005년 초연된 아이슬란드 극단 베스투르포트의 ‘보이첵’은 ‘게오르그 뷔히너’의 미완성 희곡 ‘보이첵’을 음악극으로 바꾼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밀실공포증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무대 전면에 대형 수족관을 설치하는 등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크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극단 베스투프로의 ‘보이첵’은 런던의 가장 명망 있는 공연장인 ‘바비칸 센터’에 2년 연속 초청되는 등 그 작품성을 입증 받았다. 아울러 이번 작품에서는 전자음악, 실험적인 블루스, 가스펠, 록, 포스트 펑크를 표현하는 밴드인 ‘Nick Cave and the Bad Seeds’와 투어 공연을 함께 하고 있는‘닉 케이브’와 ‘워렌 엘리스’가 이번 ‘보이첵’의 음악작업에 공동으로 참여 작품의 완벽성을 더했다. 극단 베스투르포트의 ‘보이첵’은 5월 24일(토) 17시, 그리고 25일(일) 17시에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연다.

이종미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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