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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비트윈’, ‘2008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에서 만나다

 

‘2007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4관왕의 영광을 누렸던 작품 ‘비트윈’이 ‘2008국제음악극축제’의 무대에 오른다. 음악극 ‘비트윈’에는 영국의 ‘극단 1927’의 배우 ‘수잔 아드레이드’와 ‘애즈머 애플턴’이 출연한다.

또한 음악극 ‘비트윈’을 제작한 ‘극단 1927’은 연기와 라이브음악을 구성하고 애니메이션과 영상을 한 데 조화시키는데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단체이다. ‘극단 1927’은 무성영화나 뮤직홀에서 흘러나올 법한 노래나 옛 속담과 동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잘 살려내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음악극 ‘비트윈’은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라는 속담에서 출발한 공연이다.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는 깊고 푸른 바다와 배 위에서 닫기 힘든 나무 조각이나 이음선 부분인 ‘데블(devil)’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음악극 ‘비트윈’은 이처럼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초현실적인 느낌으로 표현한다. 이 공연은 극의 전체를 아우르는 플롯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악마(devil)과 깊은 바다(deep blue sea) 사이에서 다양하게 결합한 삽화와 같은 이야기들이 순환한다.

재치 발랄하면서도 음울하고 기묘한 연출이 돋보이는 음악극 ‘비트윈’은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또한 10일 공연 이후에는 관객과 제작자, 출연진이 만나 공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예술가와의 대화’가 마련될 것이다.

연분홍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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