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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페라 60주년 기념 ‘라 트라비아타’가 ‘의정부음악극축제’에 오르다

 

한국 오페라 60주년과 세종문화회관 30주년을 기념으로 공연되었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2008의정부음악극축제’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1948년 국내 초연된 첫 오페라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올해 60년을 맞은 한국 오페라를 돌아보는 작업인 동시에 서울시오페라단이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올리고 있는 ‘베르디 빅 5’ 가운데 세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비련의 여주인공 ‘비올레타’와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사랑을 주제로 한다. 이 공연은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집안의 반대, 이별 그리고 재회 등을 통한 사교계의 여왕과 귀족간의 화려한지만 슬픈 러브스토리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가사 하나 알아듣지 못하면서도 눈물을 글썽였던 바로 그 작품이다. 독창으로 시작해 2중창이 되고 합창으로까지 울려 퍼지는 화려한 ‘축배의 노래’, 비올렛타의 대표적 아리아 ‘아, 그 이 였던가’, 제르몽이 알프레도에게 고향으로 돌아가길 권유하는 아리아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 죽음을 앞둔 비올렛타의 애절한 아리아 ‘지난날이여 안녕’, 죽음 직전에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르는 눈물의 2중창 ‘파리를 떠납시다, 오 내 사랑’ 등 관객들에게 친근한 선율의 아리아로 사랑 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반백년이 넘도록 많은 프로덕션들이 무대에 올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다양한 모습들로 수만 관객들의 눈가와 귓가에 흘러갔다. 이번 ‘2008의정부음악극축제’의 무대는 지난 60년의 무대들을 포괄 할 수 있는 낭만시대의 느낌을 간직한 무대로 꾸며지고 무엇보다도 선율적 아름다움과 성악가들의 아름다움 뒤에 가려진 베르디의 날이 선 인간의 진실과 고뇌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편집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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