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김해문화의전당 개막을 앞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이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둘째 날인 10월 5일, 개막식이 열렸던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무대에서 펼쳐진 ‘오픈 콘서트’를 통해 부산 시민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모인 5천여명의 관객과 특별한 첫 만남을 가졌다.

국내 프랑스 뮤지컬 팬들의 높은 기대 속에 한국어로 제작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첫 선을 보이는 자리였던 이번 ‘오픈 콘서트’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특히 개막 둘째 날인 10월 5일 오픈 콘서트 후에는 주연 배우 기무라 타쿠야의 내한으로 화제인 영화 ‘히어로(Hero)’의 상영으로, 사실상 뮤지컬과 영화라는 각기 다른 장르의 최고 화제작이 선보여지는 자리였다.

5천여명의 관객이 야외 상영장을 꽉 채운 가운데, 대형스크린을 통해 공연 영상이 소개되며 시작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 ‘오픈 콘서트’에는 김법래, 문혜원, 서범석 등의 주역들이 출연하여, ‘대성당들의 시대,’ ‘아름답다’ 등의 주옥 같은 주요 곡들을 7시 30분부터 30여 분간 선보였다.

2005년 내한한 프랑스 오리지널팀의 공연과 한국 배우들의 ‘오픈 콘서트’ 공연을 모두 관람한 한 시민은 우리 배우들의 실력에 놀랐다고 전하며 본 공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본 공연은 10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평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30분, 일요일 오후 5시에 공연된다. 티켓 예매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www.gasc.or.kr/)및 인터파크와 티켓 링크에서 가능하다. 티켓 가격 4만원~12만원.

공연문의 : ㈜NDPK 02-501-1377 / 김해문화의전당 (055) 320-1234
홈페이지 : www.ndpkorea.com


김고운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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