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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김승호 회고전 기념해 베를린영화제 측에 잃어버린 은곰상 트로피 제작 요청

 

부산국제영화제는 故김승호 회고전을 기념해 분실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다시 제작, 수여해 줄 것을 베를린영화제 측에 요청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으로 배우 김승호를 선정, 회고전을 준비하던 중 그의 출연작이자 1961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작인 <마부>의 트로피 행방이 분명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요청에 따라 베를린영화제는 당시 수상된 트로피와 같은 형태의 트로피를 다시 제작하여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기간 동안 시상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부산국제영화제는 당시 <마부>의 강대진 감독의 영문 이름이 대진강(DAE Jin-Kang)으로 잘못 표기된 것을 확인하고 바로 잡아 줄 것을 부탁했다. 새로 제작되는 트로피의 제작비용은 부산국제영화제가 부담하며, 베를린영화제의 ‘인터내셔널 포럼 오브 영 시네마’ 섹션 디렉터인 크리스토프 테레히테가 방문, 재수여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새로 제작된 트로피를 강대진 감독의 유가족이나 관련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베를린 은곰상 재 수상은 단순히 분실된 트로피를 다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영화사의 중요한 궤적을 남긴 작품을 재조명하는데 의의가 있다.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 김승호는 <로맨스 빠빠>와 <박서방>으로 2년 연속 아시아영화제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그의 주연작 <마부>가 11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하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 한국을 알린 스타 연기자다. 특히 이번 회고전은 이전과 달리 처음으로 배우 회고전을 연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는 故김승호를 평생공로상에 해당하는 올해 핸드프린팅의 주인공으로 선정, 아들인 배우 김희라씨가 대신 핸드프린팅을 남길 예정이다.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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