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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15주년 부산-상하이 자매결연 14주년 기념 국내 최초 “중국고대 청동기·옥기” 특별전시

 

부산박물관은 2007년「한중수교 15주년」과「부산-상하이 자매결연 14주년」을 맞아 중국 고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상하이박물관 소장 중국 고대 청동기와 옥기를 국내 최초로 특별 전시한다.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MBC 주최, 부산박물관회, 중국주부산총영사관 후원으로 6월15일부터 9월9일까지 계속되는 ‘중국 고대 청동기·옥기’ 특별전은 상하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BC 4000년부터 AD220년까지 약 4세기에 걸쳐 중국 고대사의 비밀을 담은 청동기와 옥기 95점을 소개한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4시30분 부산시장, 부산시교육감, 상하이박물관 부관장, 재부 중국영사관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막식 후 참석인사와 시민을 대상으로 리셉션도 열린다.

부산을 찾은 유물 95점은 세계적으로 이름 높은 중국 고대 청동기 전문박물관인 상하이박물관이 자랑하는 고대 유물의 진수만을 골라 보여주게 되는데 4000년을 훌쩍 뛰어넘어 고대에서 건너온 유물 95점은 중국 고대사의 옅은 무늬를 담고 있다.

청동기에서 옥기로 이행하는 4000여 년 동안 문명의 변화와 발전, 쇠퇴, 그리고 새로운 문명의 발원과 부흥이라는 변화와 흐름의 과정을 통해 당대의 쇠와 옥을 벼리고 다듬는 기술 수준, 쇠와 옥의 다양한 쓰임새를 통해 드러나는 권력관계, 쇠와 옥을 부린 방식에 따른 민중과 지배계층의 삶의 모습을 더듬어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깊은 영향을 끼친 고대 중국문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고대문화와의 연관성과 차이점을 살펴보는 것은 이번 전시회가 주는 또 다른 재미다.

부산박물관은 ‘중국 고대 청동기·옥기’ 특별전은 한・중 상호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 전시 내용

1. 청동기시대의 서막
중국 청동기시대는 역사에 기록된 하(夏)·상(商)·주(周) 세 왕조를 거치며 1500여년을 이어왔다. 이 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청동기의 종류·형태·무늬장식 등은 각 시기와 지역에 따라 독특하게 발전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중국 고대 청동기는 마침내 찬란한 고대 예술의 정수를 이룬다.

2. 하늘에 이르는 인간의 기원, 청동예기(靑銅禮器)
중국 고대 청동기는 주로 지배계층의 제례·연희 등 의식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했다. 통상 예기(禮器)라 불렀다. ‘명귀천변등렬(明貴賤辨等列)’이라 하여 각 귀족계급이 사용하는 청동예기의 종류와 수량은 반드시 그 신분과 지위에 따라 정해진 사회적 규율대로 사용해야 했다. 특히 상대(商代)의 청동예기는 주기(酒器)의 조합을 중시했고, 주대(周代)의 청동기는 식기(食器)의 조합을 중시했다. 그 밖의 청동예기로는 수기(水器), 악기(樂器) 등이 있다.

3. 청동기의 새로운 변화 그리고 쇠퇴
기원전 221년 진(秦)이 중국을 통일하고 중앙집권정치체제를 이루면서 청동기는 의례적·신분적 상징기능을 많이 상실하고 주로 생활용품 위주로 사용된다. 로(爐), 등(燈)·진(鎭)과 같이 일상생활에 쓰이는 청동용품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청동경(靑銅鏡)은 한대에 이르러 다른 청동기가 쇠퇴하는 것과 반대로 더욱 다양하고 세련된 형태로 발전한다. 청동인(靑銅印) 또한 진이 중국을 통일한 이후부터는 ‘새(璽)’라는 칭호 대신 ‘인(印)’이라 불리며 인장 주인의 신분에 따라 그 형태를 달리 나타내게 되었다. 그러나 동한(東漢) 시대 이후로 청동기는 그 화려했던 과거를 마감하고 사실상 역사의 뒤안길로 서서히 사라져간다.

4. 동방문명(東方文明)의 서광, 옥기
옥기는 중국 선사시대 이래로 영성과 권위의 상징으로 여러 가지 장식기와 의식기로 사용되었다. 동북 요하(요하) 유역에 위치한 신석기시대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인 홍산문화(紅山文化, 기원전 4,000-3,000)에서는 옥룡(玉龍), 옥잠(玉蚕) 등 동물형상과 추상적인 모양을 갖춘 옥기가 등장한다.
강남(江南) 태호(太湖) 유역의 숭택문화(崧澤文化, 기원전 4,000-3,100)에서도 옥황(玉璜), 옥환(玉環과 같은 다양한 옥기가 나타난다.
양저문화(良渚文化, 기원전 3,200-2,200)의 옥기의 수량과 종류가 더욱 풍부해지고, 옥공예의 치밀함이 단연 돋보인다.
제사와 장례를 치를 때 사용한 옥벽(玉璧)과 옥종(玉琮)은 사용자의 사회적 신분과 지위를 나타내다. 옥월(玉鉞)은 삶과 죽음을 판결할 수 있는 큰 권력을 가진 지도자만이 소유할 수 있었다
이밖에 황하 중하류 유역의 용산문화(龍山文化, 기원전 2,500-2,000), 강한(江漢) 유역의 석가하문화(石家河文化, 기원전 4,500-2,200), 황하 상류지역의 제가문화(齊家文化, 기원전 2,100-1,600)에서도 중국 선사시대 옥기 발전의 역사를 잘 살펴볼 수 있다.

■ 전시회 의의 및 부대행사
‘중국 고대 청동기 · 옥기’ 특별전은 한중 수교 15주년과 부산·상하이 자매결연 14주년을 맞아 두 나라와 두 도시의 우호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행사로 두 나라의 우호협력을 다지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중국 고대문화의 세계사적 의의를 알아보는 학술대회와 중국 문화를 일반시민에게 알리는 체험행사가 함께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전시유물의 고고학적 의의를 알아보는 개막초청 강연이 6월15일(금) 14:00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병모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중국의 청동기 문화’, 탕유보 상하이박물관 도서실장이 ‘귀족생활과 예의의 기록-중국 청동기’ 주제강연을 한다.

6.23(토) 오후 2시에는 다양하게 발달한 중국의 차 문화를 소개하는 중국 전통차 시연회가 열리고, 전시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 중국문화를 소개하는 문화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7월 5일(목) 13:30~17:30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동아시아의 청동기와 옥기 문화’라는 주제로 3명의 명강사를 모시고 국제학술강연회와 7월 10일(화)~7월 13(금) 13:30 ~16:50 시민을 대상으로 중국의 고대 문화와 청동기라는 주제로 10개 강좌를 개최한다.

## ‘중국 고대 청동기·옥기’ 특별전 이해를 돕기 위한 기자간담회 개최 ##

부산박물관에서는 2007년「한중수교 15주년」과「부산-상하이 자매결연 14주년」을 맞이하여 상하이박물관이 소장한 중국 고대 청동기와 옥기를 국내 최초로 특별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자 하오니 많이 참석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기자 간담회 개최 개요
○ 일시 : 2007년 6월 14일(목) 14:00시
○ 장소 : 부산박물관 관장실
○ 내용 : 특별전 관련 브리핑, 중국대표단(단장: 상하이박물관 부관장) 취재, 특별 전시 관련 보도자료 제공
○ 연락처 : 부산박물관 학예연구실 전화 624-6343~4, 나동욱


psj1214@hanmail.net


※ 비엠뉴스가(Bmnews)가 뉴스테이지(Newstage)로 2007년 7월 23일 개편되었습니다. 본 기사는 비엠뉴스(Bmnews)의 2007년 6월 1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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