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경기도 포천시 도리돌동장군축제조직위원회에서는 제2회 백운계곡 동장군축제를 2005.12.31 ~ 2006.01.31일까지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49번지 백운계곡 일대에서 개최한다.

개최배경은 포천시 이동면의 발전 방안 모색, 농촌 자원을 지역민 소득으로 연결하는 수단 모색, 경기도에는 없는 겨울축제 육성을 위하여 방안으로 모색되었다. 이를 통한 목적은 단기적으로는 포천시 겨울 문화관광 상품 육성, 동절기 지역민 고용창출 및 안정적 가계소득 확보, 축제를 통한 도/농간의 교류 확대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도평리 및 이동면(백운계곡 일대)을 4계절 체험휴양레저 문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포천시 백운계곡에서는 제1회 대한민국 술 축제가 이틀 동안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포천시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막걸리위원회가 주관한 이번행사는 전통 주류와 먹거리로 유명한 포천지역의 특색을 살린 의미있는 축제라 할 수 있겠다. 이와 더불어 가을에 집중된 축제를 겨울을 이용한 축제의 개발의 필요성이 요구되었다. 따라서 지난해에 이어 개최하게 된 것이다.

동장군 축제가 열리는 도리돌 마을은 여름철 피서지로 이름난 백운계곡 초입에 자리 잡고 있다. 행정지명은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도평리. 이곳 마을 자치회에서 ‘2005 도리돌 동장군 축제'를 마련한 것이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지역마다 특색 있는 축제가 일 년 내내 열린다. 축제를 통해 지역을 널리 알리고 곁들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규모면에 있어서도 전국규모를 능가하는 축제가 있는가 하면 마을잔치 같은 행사도 있다.
도리돌 마을의 동장군 축제는 동네 아저씨 아줌마들이 머리를 맞대고 궁리해서 펼쳐놓은 말 그대로 마을잔치 같은 분위기다. 그러면서도 내용을 들여다보면 여느 축제 못지않게 그 알차기가 만만찮다. 도리돌이란 지명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하지 않은 이 지역의 옛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을 다녀간 사람은 살아서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는 퍽 아름다운 유래가 숨어있는 지명이다. 듣는 이마다 도광리라는 이름보다 도리돌 마을이라는 이름을 다시 사용하라고 권한다.
이 마을 사람들끼리 이미 겨울이 시작되기 전부터 축제를 열기로 의견을 모으고 차근차근 준비에 착수했다. 백운계곡관광지부와 마을자치회가 중심이 되어서 기획에서부터 시행에 이르기까지 판을 만들어 나갔다.

이 축제에서 이루어진 것은 체험거리 8가지, 볼거리 2가지, 먹을거리 2가지, 살거리 2가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루어진다. 그 구체적인 축제행사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체험거리
가족눈썰매동산 : 유아용 1개소 30m, 가족용 1개소 100m
추억의 얼름썰매 : 싸리울타리 담장이 장식된 3,000평의 논에서 얼름썰매 타기
얼음낚시터 : 1,500평 2개소, 청정 백운계곡의 께끗한 물을 담수하여 최고 수심 1m의 청정 낚시터 운영. 민물 청정 어종인 산천어와 송어 낚시
전통놀이 한마당 : 널뛰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 각종 민속놀이 체험
가족눈놀이동산 : 온 가족이 모여 눈사람을 만들거나 눈놀이를 할 수 있는 눈 놀이터
군것질한마당 : 논바닥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밤이나 고구마를 구워먹기
추억의 도시락 : DPT 어른들이 이용한 누런 도시락을 옛방식 그대로 재현해 제공
가마솥동지팥죽 : 대형 가마솥을 걸어놓고 찹쌀로 만든 새알심이 들어간 팥죽을 만들어 제공

볼거리
동장군 얼음기둥 : 동장군축제의 상징물인 최고 높이 30m의 대형 얼음기둥과 중소형의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얼음기둥
수정고드름터널 : 초가지붕으로 장식된 터널에 촘촘히 달려 있는 수정고드름

먹거리
전통먹거리 체험장 : 포천시의 대표하는 다양한 종류의 웰빙 슬로우푸드를 판매
쉼터 주막거리 : 옛 주막의 정겨운 모습을 재현하고 이동막걸리와 국밥 등을 판매

살거리
동장군 축제기념삼품전 : 동장군축제의 로고와 케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기념품 판매,
포천시농특산물전시 : 포천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엄선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 및 시음 시식 코너 운영

축제에 대해 자세한 것은 포천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 조직위원회 031)536-8814로 연락하면 안내해 줄 것이다.

※ 비엠뉴스가(Bmnews)가 뉴스테이지(Newstage)로 2007년 7월 23일 개편되었습니다. 본 기사는 비엠뉴스(Bmnews)의 2006년 1월 1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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