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상단여백
HOME 뮤지컬
[취재기] 스물 아홉 달콤한 나의 도시, 뮤지컬 ‘싱글즈’

 

뮤지컬 ‘싱글즈’는 지난 6월 30일부터 PMC자유극장에서 OPEN RUN으로 공연 중이다. 스물아홉 ‘나난’의 일과 사랑을 유쾌하게 그린 뮤지컬 ‘싱글즈’는 2007년 초연 이후 네 번의 서울 공연을 통해 14만 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했다.

로맨틱코미디 뮤지컬의 히로인 오나라, 국내 뮤지컬계의 디바 백민정, 뮤지컬 ‘싱글즈’로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던 김도현, 훈남배우 서현수까지 네 명의 젊은 배우들은 척척 맞아 떨어지는 호흡을 자랑하며 관객들에게 매 회 재밌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평균 470석 규모의 중형극장에서 단기로만 만나왔던 뮤지컬 ‘싱글즈’는 270석 규모의 대학로 PMC자유극장으로 그 자리를 옮겨 장기 공연에 돌입했다. 줄어든 극장 규모에 맞게 출연진도 기존의 12명에서 6명으로 대폭 줄이고 러닝타임도 120분에서 100분 이하로 수정했다.

무엇보다 뮤지컬 ‘싱글즈’의 장점은 관객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이다. 극장 규모가 작아진 것도 이에 장점으로 작용한다. 착하고 순진한 ‘정준’역의 김도현은 극 중 어리고 예쁜 여자 친구에게 고백을 하기 위해 앞줄에 앉은 관객을 대상으로 예행연습에 들어간다. 앞줄에 앉은 관객은 당황해하지만 관객들의 집중력과 재미는 배가 된다.

멀티맨의 등장 또한 마찬가지다. ‘나난’과 ‘동미’의 직장 상사이자 ‘나난’의 전 남자친구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멀티맨은 관객석과 무대를 넘나들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싱글즈’는 커튼콜이 끝나고 관객들과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책임지고 관객들을 웃겨준다. 배우들은 상반되는 캐릭터를 연기했던 배우와 노래를 바꿔 부르며 무대에 재등장한다. 커튼콜이 끝나고 배우들이 퇴장하는 순간, 또 다른 공연이 시작되는 셈이다.

최선을 다해 관객들을 만족시켜주는 뮤지컬 ‘싱글즈’는 대학로 PMC자유극장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테이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