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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배우들이 뭉쳤다!

 

올해로 6번째 공연되는 뮤지컬 ‘시카고’가 지난 6월 5일부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 중이다. 이번 작품에는 우리 시대 최고의 디바 인순이와 뮤지컬 ‘갬블러’로 한류 뮤지컬 바람을 일으킨 연기파 배우 허준호가 합세하여 공연장에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는 뮤지컬 ‘시카고’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배우 인순이, 최정원, 고명석, 옥주현, 허준호의 인터뷰로 진행되었다.

극중 ‘록시’ 역을 맡은 배우 고명석이 첫 말문을 열었다. “대학시절 미국에서 처음 뮤지컬 시카고를 보고 반해버렸다. 정말 나에게 있어 꿈의 무대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좋은 선배님들과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한다.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하겠다.”

특히 배우 허준호와 인순이는 뮤지컬 ‘시카고’의 초연멤버로서 10년 만에 다시 서게 되어 그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배우 허준호는 “정말 오랜만에 뮤지컬 시카고에 캐스팅 되어 감회가 새롭다. 사실 중간에 연락이 오지 않아 조금 서운한 마음도 있었다(웃음). 다시 주신 기회이니만큼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자신의 속내를 살짝 내비쳤다. 덧붙여 그는 “10년 전에 뮤지컬 시카고는 오리지널 팀의 무대가 아니었다. 우리 각자가 캐릭터를 만들어냈기에 한국적인 색깔이 담겨 있었다. 그러면서 점차적으로 오리지널 무대가 만들어진 것이다. 그때와 너무 달라 초반에 따라가기 힘들었다”며 뮤지컬 ‘시카고’ 초연 무대를 회상했다.


배우 인순이 역시 “나에게 뮤지컬 시카고는 최초의, 최고의 작품이었다. 다시 새로 시작하는 만큼 건방지지 않게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라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올해는 지난 2008년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했던 배우 옥주현과 최정원이 다시 참여하여 작품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배우 옥주현은 “인순이 선생님과 함께 하게 되어 가문의 영광이라 생각한다. 사실 극 중 캐릭터인 벨마(옥주현)는 록시(인순이)를 밟고 올라가야한다. 그래서 초반에 선생님께 너무 죄송한 맘이 들어 조금 힘들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선생님을 닮고 싶은 배우로 우뚝 서고자 열심히 하고 있다”며 초반의 어려움을 전했다.

뮤지컬 ‘시카고’ 하면 밥파시의 안무를 빼놓을 수 없다. 이에 대해 배우 최정원은 “밥파시의 안무는 굉장히 독특하고 정교하다. 모든 안무에 말이 있다. 손가락 하나 돌리는 것도 그 의미가 담겨있어 섬세하다. 모두들 이 뮤지컬을 세상에서 가장 뜨겁고 섹시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그건 아마도 밥파시의 섹슈얼리티한 느낌이 묻어나서일 것이다”라며 밥파시의 안무를 극찬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6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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