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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평가] 뮤지컬 ‘삼총사’ 초호화 캐스팅 값 하는 작품?

 

2009년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였던 뮤지컬 ‘삼총사’가 본격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삼총사’는 민영기, 신성우, 유준상, 엄기준, 박건형, 김법래, 이정열, 손광업, 배해선, 백민정, 김소현 등 눈에 띄는 스타와 최근 뮤지컬계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진의 대거 참여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았던 작품.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오션스 일레븐(Ocean’s Eleven, 2001)’과 비교될 정도다.

공연 전부터 탄탄한 배우진의 대거 출연 소식을 전해들은 뮤지컬 팬들은 뮤지컬 ‘삼총사’의 티켓 오픈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결과 오픈 첫날 5,000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됐으며 ‘삼총사’ 특별석은 전회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다.

뮤지컬 ‘삼총사’가 초연된 지 약 일주일이 지난 지금, 관객들은 “기라성 같은 배우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며 만족을 드러내는 한편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기대했던 것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뮤지컬 ‘삼총사’는 5월 19일 현재 인터파크에서 총 10점 만점에 8.94점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고, 216명이 관람후기를 남겼다.

아이디 ‘mine298’은 “이번 공연에서 ‘아라미스’ 역을 맡은 배우 민영기를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mine298’은 “민영기라는 뮤지컬 배우를 발견하게 된 것은 아주 큰 행운이었다. 그는 목소리 자체로 하나의 예술을 완성하는 배우다. 민영기가 노래를 부를 때마다 참을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친구의 추천을 통해 뮤지컬 ‘삼총사’를 관람하게 된 아이디 ‘nayoung9854’ 역시 이 작품에 대한 큰 만족을 드러냈다. ‘nayoung9854’는 “친구의 추천으로 뮤지컬 ‘삼총사’ 티켓을 한 달 전 예매해 놓았다”고 한다. 특히 배우들의 역량에 대한 칭찬이 끊이질 않았다. 아이디 ‘nayoung9854’는 “‘달타냥’ 역의 박건형을 비롯해서 민영기, 김법래, 유준상 등 최고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가 어우러져 최고의 공연을 만들어냈다”라며 배우 한명 한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대한 분량의 원작 ‘삼총사’를 어떻게 무대로 옮겼을지 궁금해 했던, 혹은 작품성을 의심했던 관객들 역시 “뮤지컬 무대에 맞춰 효과적으로 각색했다”며 뮤지컬 ‘삼총사’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아이디 ‘anet1225’는 “대작을 어떻게 각색했을까 궁금했었는데, 무대장치와 음악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장면과 장면의 흐름이 자연스러웠다. 내용에 있어서도 출연진들의 고른 배분으로 웃음과 감동을 적절히 배합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디 ‘lizon’은 “뮤지컬 ‘삼총사’는 유럽 정통 뮤지컬이기 때문에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무대도 웅장하고 배우들이 열연과 노래 실력이 뒷받침돼 즐거운 공연이었다”라며 칭찬하는데 이어 “하지만 원작이 그리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다보니 작품에서 ‘재미요소’는 많이 찾아볼 수 없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뮤지컬 ‘삼총사’는 2004년 체코브로드웨이극장에서 초연됐으며, 총 800회 이상 공연 및 약 100만 명이 관람한 인기 뮤지컬이다. 또한 ‘삼총사’는 미국 그래미상(Grammy Award) 수상과 다섯 번의 음악저작권협회(ASCAP) 수상에 빛나는 작곡가 ‘브라이언 아담스(Bryan Adams)’, 체코 최고의 작곡가 ‘마이클 데이비드(Michal David)’ 등 실력파 제작진의 참여로 더욱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극은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 그리고 프랑스 왕실 최고 권력자인 추기경의 음모를 박진감 있게 그려냈다. 뮤지컬 ‘삼총사’는 오는 2009년 6월 2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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