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과 함께 돌아온 뮤지컬 ‘빨래’가 15일 오후 4시 가나아트센터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개그맨 남희석의 진행으로 열린 이 날 제작보고회에서는 작품의 기획사인 ‘명랑씨어터 수박’과 제작진, 배우 소개 및 공연 미니콘서트가 진행됐다.
오는 4월 28일 시작되는 뮤지컬 ‘빨래’는 그간 공연되었던 소극장 무대에서 벗어나 좀 더 큰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두산아트센터가 공동기획으로 합류해 중극장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무대에 오르는 것. 이에 작품의 등장인물과 무대 역시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작품이 본래 갖는 따뜻한 감동 스토리가 더해져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캐스팅 역시 작품을 기다리게 하는 요소다. 인간미 넘치는 영화배우 겸 가수 임창정이 16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오며, 뛰어난 가창력의 배우 홍광호가 더블 캐스팅되어 화제다. 이에 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연출은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주노동자들을 만났다. 그때마다 인상 깊었던 것이 그들의 깊고 맑은 눈이었는데 임창정과 홍광호에게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며, “두 배우 모두 맑고 반짝이는 눈에서 주는 힘이 큰 사람들”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뮤지컬 무대에 16년 만에 돌아온 임창정은 “홍광호와 은근한 경쟁심이 생겨 걱정했는데 다행이 티켓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비슷하게 팔린다고 하더라”며 파트너 홍광호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걱정했던 것보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서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기분 좋은 솔롱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계 최고 기대주로 손꼽히는 홍광호는 “임창정은 최고의 배우이자 가수라 평소에도 저런 사람이 뮤지컬하면 나 같은 사람은 어쩌나 걱정했었다”며, “같이 연습하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에 나도 많이 긴장한 상태고, 이번 공연을 통해 임창정이 가진 많은 것을 흡수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더블 캐스팅된 임창정을 칭찬했다. 덧붙여 홍광호는 “빨래는 예전부터 꼭 출연하고 싶었던 공연”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연 시작전부터 많은 뮤지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뮤지컬 ‘빨래’는 오는 4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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