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테이지(The STAGE)’는 지난 2009년 3월 개관한 ㈜뮤지컬해븐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관객과 소통하는 창조적 예술활동공간’을 표방하는 ‘더 스테이지’는 총 250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2호선 신촌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4월의 ‘더 스테이지’는 뮤지컬 ‘쓰릴미’로 뜨겁다. 뮤지컬 ‘쓰릴미’는 뮤지컬 스타 탄생의 장이자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한국 뮤지컬계의 스테디셀러다. ‘쓰릴미’ 덕에 ‘더 스테이지’에는 귀신들이 생겼다. 뮤지컬 마니아들은 몇 번씩 ‘쓰릴미’를 재관람하며 저녁이면 ‘쓰릴미’ 공연장인 ‘더 스테이지’에 있는 이들을 ‘쓰릴미 지박령’이라 부르며 신조어 까지 만들어 냈다.

- 가까운 무대, 다양한 조명
‘더 스테이지’는 가로 12m, 세로 19m, 높이 8.5m 규모의 가변형 무대와 접이식 객석을 이용해 무대와 천장 사이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무대와 객석의 구애를 받지 않고 다양한 공연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첨단 환기 시스템을 완비하여 지하 소극장의 취약점인 실내 환기를 원활히 해 관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공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인물의 섬세한 표정연기까지 관람할 수 있어 ‘쓰릴미’와 같은 2인극에 캐릭터성이 중시되는 작품이 어울리는 공간이다. 또한 높은 천정의 다양한 조명은 작은 무대에서 많은 배경을 만들어야 하는 소극장의 단점을 잘 보완해 주고 있다. 특히 ‘쓰릴미’와 같이 핀조명을 많이 활용해야 하는 작품에는 어둠과 빛의 대비가 강해 극에 더 잘 몰입할 수 있게 한다.

- 할인이벤트도 풍성
‘더 스테이지(The STAGE)’는 개관작인‘쓰릴미’와 연계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더 스테이지’ 홈페이지 가입 회원은 생일이 포함된 달, 1회에 한해 동반 1인까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스테이지’ 예매처 전화 예매 후, 현장에서 티켓 수령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단, 신분증 미 지참시 현장에서 차액 지불) 또한 홈페이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 서비스’를 실시한다. 로그인 후 ‘my page’로 들어가면 쿠폰을 출력할 수 있다. 현재는 ‘쓰릴미’ 10% 할인쿠폰 출력이 가능하다. (쿠폰의 회원이름, 예매자 이름, 티켓 수령자 이름 동일시 할인 적용)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 할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뮤지컬 ‘쓰릴미’의 4월 26일, 28일 공연에 한해 신촌 인근 지역 7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할인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주)뮤지컬해븐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2-744-4337)

‘더 스테이지’는 뮤지컬 ‘쓰릴미’에 이어 5월에는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7월에는 연극 ‘날 보러와요’를 무대에 올린다.


조아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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