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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팡(japan)스테이지] 4월 도쿄에서 볼 수 있는 뮤지컬은?

 

<흔히 ‘퍼포먼스와 뮤지컬’이라고 하면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앤드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공연문화가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지금,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좋은 작품을 매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일본의 공연문화는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실소를 지을 정도로 아주 독특한 공연 색을 가지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뮤지컬화, 다카라즈카 가극, 전통극인 가부키나 교겐을 뮤지컬에 시도하는가 하면, 쇼나 콘서트에 가까운 뮤지컬이 대세를 이끌어 간다. 이런 독특한 일본의 공연문화를 이해하고 감상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자팡(japan)스테이지]에서는 일본의 극단, 작품, 극장 등 일본의 공연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진행하고자 한다.>

4월은 일본에서 신학기를 맞이하는 달이다. 새로움을 상징하는 한달인 만큼 크고 작은 많은 작품들이 새로이 오픈한다. 이번 4월 도쿄에서는 ‘마이페어레이디’와 음악극인 ‘삼문오페라’, 뮤지컬 레뷰인 ‘DOWNTOWN FOLLIES Vol.6’ ‘Anything Goes Show Time!’ ‘앤’이 새로이 관객을 만난다.

‘마이 페어 레이디’는 일본인에 의해 공연된 최초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1963년9월1일 도쿄 다카라즈카 극장에서 처음 공연된 이 작품은 지금까지도 눈물의 커튼콜로 유명하다. 올해로 1000회 공연을 맞이하는 이 작품은 런던 변두리에서 꽃을 팔며 생계를 꾸려가는 소녀 이라이자가 히긴수 교수의 특훈으로 사교계의 꽃으로 재탄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1990년부터 이라이자를 연기하는 배우 다이치마오가 다시 한 번 이라이자로 제국극장에서 열연한다. 이번 공연으로 다이치 마오는 주연550회를, ‘마이페어레이디’는 공연 1000회를 맞이한다. ‘마이 페어 레이디’는 4월 5일부터 5월 1일까지 국제극장에서 공연되며 S석은 12500엔, A석은 800엔, B석은 4000엔이다.

197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앤’의 무대는 세계 공황 직후의1933해의 뉴욕이다. 주인공의 앤은 빨간 머리의 고아의 여자 아이로, 자신을 버린 부모님이 언젠가 반드시 다시 온다고 믿고 있다. 어느날 대부호 워박스의 비서 그레이스가 고아원을 방문한다. 그 목적은 가족이 없는 워박스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아이를 찾는 것이다. 앤은 그레이스에 마음에 들어 워박스 의 대저택에 가게되고. 고아원과는 너무나 다른 대저택의 호화로움에 놀라게 된다. 그리고 대저택에서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난다. 매회 오디션으로 새로이 캐스팅되는 앤은 일본 공연계를 이끌어 나갈 재목으로 시선을 받는 이 작품은 2009년 4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아오야마 극장에서 공연되며 S석은 8000엔, A석은 6000엔이다.

▼ 4월 도쿄의 일본 공연



조아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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