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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프리뷰] 이렇게 웃긴 드라큘라 본 적 있어? 뮤지컬 ‘드라큘라:더 뮤지컬?’

 

누가 뱀파이어를 두려운 존재라고 말했나. 오는 4월 막을 여는 뮤지컬 ‘드라큘라:더 뮤지컬?’는 기존의 틀을 깨고 시종일관 웃음을 터뜨리는 유쾌한 작품이다.

때는 바야흐로 18세기 유럽의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한 정신병원 근처에 드라큘라 백작이 이사를 오면서부터 시작된다. 이웃간의 정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닌 법, 정신병원 식구들이 이사 온 새로운 이웃 드라큘라 백작을 저녁식사에 초대하면서부터 이야기는 점차 드라큘라의 알 수 없는 매력과 직면하고 사건이 전개된다.

2009년 한국에 ‘구준표’가 있다면 18세기 런던에는 드라큘라 백작이 있었다. 차이점은 분명히 있다. ‘구준표’가 훌륭한 외모와 집안을 가진 댓가로 더러운 성격을 가진 반면 드라큘라 백작은 모두를 다 갖고 매너까지 좋은 편이다. 물론 숨겨져 있는 내면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말이다. 어쨌든 드라큘라 백작은 훤칠한 외모와 부드러운 매너로 병원장 시워드와 그 가족들의 마음을 몽땅 빼앗는데 성공한다.

여기까지만 이어진다면 좋으련만 문제는 드라큘라 백작이 나쁜 남자 본능을 발휘해 시워드 박사의 딸 미나를 유혹하면서부터 시작된다. 매력 있는 나쁜 남자의 매력을 거부하기란 힘든 법, 이에 드라큘라 백작과 시워드 박사 가족간 펼쳐질 팽팽한 심리전도 기대할만하다. 결과적으로 권선징악의 교훈이 과연 뮤지컬 ‘드라큘라:더 뮤지컬?’에도 적용이 될지는 작품이 그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다.

드라큘라 백작과 시워드 가족의 이야기 외에도 희귀한 버릇을 지닌 정신병원 환자들과 환상적인 매직쇼가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철, 김동호, 김미려 등 적역의 캐스팅이 기대되는 뮤지컬 ‘드라큘라:더 뮤지컬?’은 오는 4월 3일부터 6월 28일까지 대학로 상상나눔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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