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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명장면] 뮤지컬 ‘드림걸즈’

 

뮤지컬 ‘드림걸즈’는 무려 120억 원이나 소요된 제작비만큼, 그 몫을 톡톡히 해내는 화려한 볼거리가 풍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무대 전면에 사용된 LED(발광다이오드) 패널이다. 시시각각 자유자재로 변하는 LED 패널은 무대가 갖는 공간적 제약을 놀라울 정도로 잘 뛰어넘는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을 위해 총 600여벌의 의상과 115개의 가발이 사용됐다고 하니, 뮤지컬 ‘드림걸즈’를 ‘화려함과 다채로움’이라는 수식어로 바꾸어도 좋을 듯싶다. 뮤지컬 ‘드림걸즈’의 명장면은 뮤지컬 넘버 중 ‘Steppin’ to the bad side(스텝 인 투 더 배드 사이드)’를 부르는 부분이다. 조명 예술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장면은 스크린이나 조명의 사용이 매우 현란할 뿐 아니라 앙상블들의 화려한 몸놀림이 시종일관 탄성을 금치 못하게 한다. (2009년 2월 27일 ~ 7월 26일, 샤롯데씨어터)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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