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환경 뮤지컬 ‘지구를 지켜라 시즌 2’ 기자간담회가 2월 16일, 제일화제 세실극장에서 개최되었다. 극단 ‘날으는자동차’는 작년에 이어 올해 ‘100살 모기 소송 사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환경 뮤지컬을 선보인다. 이 뮤지컬은 100살 모기, 황금박쥐, 더러운 물, 지구대왕 등의 캐릭터들을 통해 우리 생활 깊숙이 다가온 환경의 심각성을 신날하면서도 재미있게 파헤쳤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뮤지컬 ‘100살 모기 소송 사건’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의상과 홍보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우승주 단장, 박정선 총감독, 안은호 학생(단원) 등의 인터뷰로 진행되었다.
먼저 우승주 단장은 “작년에 처음 지구를 지켜라 시즌 1을 선보이면서 반응이 좋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100살 모기 소송 사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 작품은 국내 최대 규모로 총 103명 아이들이 출연하며, 만 명 정도의 관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 뿐 아니라 올 8월에는 영어로도 공연될 것이다”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더불어 박정선 총감독은 “우리 세 살 난 아이가 지난 10월에 모기에 물렸었다. 문득 모기를 고소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보니 모기만 잘못이 있는 게 아니라 물린 사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기도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권리가 있기에 사람과 모기의 대립구조를 이루며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라며 기획하게 된 동기를 전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쉬지 않고 뮤지컬단원으로 활동해 온 안은호 학생이 출연하여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친다. 그는 “뮤지컬은 연기, 춤, 노래 등 이 3가지가 함께하는 매력이 있다. 지금껏 쉬지 않고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매력을 맛보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앞으로도 뮤지컬을 통해 내 자신을 발견하며 그로인해 다른 사람들과도 기쁨을 나누었으면 한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어린이 환경 뮤지컬 ‘100살 모기 소송사건’은 오는 2월 21일(토) 분당 대한주택공사 대극장, 2월 28일(토)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 3월 7일(토)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극장에서 하루 3회씩 올려지며, 총 만 여명의 관객들에게 환경보호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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