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6년,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으로 처음 소개되어 3만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았던 매혹의 뮤지컬 ‘돈 주앙’이 오는 2월 6일부터 3월 8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옴므 파탈 돈 주앙의 삶과 사랑, 그리고 성장에 대한 이야기로 서정적면서 강렬한 라틴 풍 음악이 화려한 플라멩코와 함께 펼쳐지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마 ‘궁’, ‘마왕’을 통해 여심을 뒤 흔들고,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로 단숨에 충무로 러브콜 0순위에 오른 배우 주지훈이 주인공 돈 주앙 역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밖에 뮤지컬 ‘프로듀서스’, ‘헤드윅’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개성파 배우 김다현과 일본 극단 사계에서 5년간 활동한 후 2009년 뮤지컬 기대주로 꼽힌 강태을 역시 돈 주앙 역으로 트리플 캐스팅 되었다. 이렇게 3명의 유명 배우들이 포진되어 삼인삼색의 매력을 선보이게 될 이번 뮤지컬, 정말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겠다. 그래서 뮤지컬 ‘돈 주앙’에는 어떠한 스토리가 담겨 있을지 스토리텔링 프리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그의 이름은 돈 주앙(Don Juan).
그 어떤 여성도 이 젊은 스페인 귀족의 매력을 뿌리칠 수 없었다.
오만하고 자신만만한 귀족 청년 ‘돈 주앙(Don Juan)’은 모든 여성이 그에게 빠져 들 만큼 매력이 넘치는 남자다.
하지만 그는 여자를 쾌락과 정복의 대상으로만 생각하고 정혼녀인 엘비라까지 버린 채 끊임없이 순간의 정열을 쫓아 방황한다. 그의 진실한 친구인 돈 카를로스(Don Carlos)와 이사벨(Isabel), 그리고 그의 아버지 돈 루이스(Don Luis)는 늘 곁에서 충고하지만 돈 주앙은 어떠한 후회나 동정도 느끼지 못한다.
어느 날 밤, 돈 주앙은 존경 받는 기사의 딸을 유혹하고 기사와 결투를 벌여 그를 죽이고 만다. 육체적인 기쁨만을 좇아 방탕하게 살아 온 돈 주앙에게 죽은 기사의 저주가 내려지는데, 그 저주는 다름 아닌 ‘사랑’이었다.
이후 기사의 동상 앞에서 우연히 조각가 마리아를 보게 된 돈 주앙은 생애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어느 덧 돈 주앙과 마리아의 사랑은 깊어가고,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었던 그의 마음은 마리아에 대한 사랑으로 행복을 느낀다.
한편, 자기 삶의 오직 한 여자, 마리아만 바라보며 전쟁터에서 살아온 군인 라파엘은 전쟁터에서 돌아와 돈 주앙과 사랑에 빠진 그녀를 보고 절망한다. 돈 주앙의 청혼에 수녀가 되기를 포기한 엘비라도 제어할 수 없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라파엘에게 복수를 부탁하게 된다. 결국, 돈 주앙과 라파엘은 마리아에 대한 사랑을 사이에 둔 결투를 벌이게 된다.
과연 돈 주앙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올 상반기를 붉게 물들일 매혹의 뮤지컬 ‘돈 주앙’은 오는 2월 6일부터 3월 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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