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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은 유럽형 뮤지컬이 뜬다?

 

2009년 대한민국 뮤지컬 공연계에 유럽 열풍이 불고 있다.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을 시작으로 ‘돈 주앙’, ‘삼총사’, ‘피노키오’ 등 유럽 뮤지컬들이 대거 몰려오고 있는 것이다.

올해 유럽 뮤지컬의 출발 주자는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이다. 1월 29일부터 2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2007년 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돌아왔으며, 신곡의 최초 공개까지 앞두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미오 앤 줄리엣’에 이어, 2월 6일부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는 한국어 버전의 프랑스 뮤지컬 ‘돈 주앙’이 공연된다. 이 작품은 전설적인 매력남 ‘돈 주앙’의 삶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가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라틴풍 음악과 화려한 플라멩코 율동 안에 담겨있다.

이어 5월 12일부터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되는 한국어 버전의 체코 뮤지컬 ‘삼총사’는 달타냥의 사랑과 삼총사의 우정, 그리고 권력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이 외에도 예술의 전당에서는 8월 7일부터 이탈리아 뮤지컬 ‘피노키오’가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다.

유럽 뮤지컬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클래식함과는 달리 가요에 가까운 친숙한 멜로디로 국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뮤지컬 배우가 춤과 노래를 모두 소화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가수와 댄서를 분리하고 있어 각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극대화 시켰으며, 더불어 시각적면에서까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특히 한국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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