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상단여백
HOME 뮤지컬
[뮤지컬 뭐볼까] 국내 창작 작품과 해외 라이선스 작품들의 신나는 힘겨루기!

 

점차 공연문화가 발달하면서 직접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가 가지 않고서라도 해외 유명 라이선스 작품들을 국내에서도 감상 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와 더불어 해외 라이선스 작품들과의 경쟁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아진 한국 창작 작품들의 눈부신 성장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많은 관객들은 자신들의 입맛에 따라 인지도 있는 해외 뮤지컬을 선호하기도, 순수 창작 작품들의 실험정신을 선호하기도 하며 공연가의 다양성을 누리고 있다. 8월에 시작되는 작품들 가운데 주목할 만한 창작 작품들과 라이선스 작품들은 뭐가 있을까?

- 한국식으로 재 탄생된 프랑크 베데켄트의 소설 창작 뮤지컬 ‘사춘기’
독일 작가 프랑크 베데켄트의 소설 ‘사춘기’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탄생된다. 예술가들의 창작 작품을 지원하는 ‘정미소 창작 지원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으로 선정된 뮤지컬 ‘사춘기’가 바로 그것이다. 현재 창작뮤지컬 ‘사춘기’는 이희준(작가), 김운기(연출), 박정아(작곡), 오재익(안무)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라인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뮤지컬 ‘사춘기’는 반항적이고 본능적 성향을 지닌 청소년기를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한편, 가식과 위선으로 무장한 기성세대에 대한 위트 넘치는 비판을 담은 작품이다. 사전 제작기간 이외에도 1년 이상의 워크숍 기간을 거친 뮤지컬 ‘사춘기’는 한국의 현실을 반영하고 관객들이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음악, 웃음을 통해 유명 라이선스 작품들에 대적할 한국창작뮤지컬을 꿈꾸고 있다. (2008년 8월 15일 ~ 9월 7일, 설치극장 정미소, 월, 화, 목, 금 8시/ 수 3시, 8시/ 토 3시, 7시/ 일 3시, 일반 30,000원/ 학생 20,000원 문의 02-3672-3001)

- 기적이 이루어지는 시간, 창작 댄스컬 ‘15분 23초’
서울예술단이 댄스컬 ‘15분 23초’를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극장 용 무대에 올린다. 서울예술단은 지난해 공연되었던 댄스컬 ‘오르페오’를 통해 기초예술분야인 무용이 대중과 소통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큰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어 서울예술단은 댄스컬의 지속적인 개발과 레퍼토리화의 추진을 위해 이번 작품 ‘15분 23초’에서 보다 전문화된 복합장르로서의 댄스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댄스컬 ‘15분 23초’는 공연 제작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소재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15분 23초’는 공연을 위해 긴 시간을 투자해온 배우들이 막이 오르기 전 무대에 사고가 발생하면서 일어나는 갈등과 장애를 극복해가는 이야기다. 무용과 음악, 연극을 한 무대로 결합시킨 댄스컬 ‘15분 23초’가 ‘무용은 이해하기 어렵다’라는 관객들의 선입관을 바꿔 줄 새로운 공연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2008년 8월 30일 ~ 9월 7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평일 8시/ 토, 일요일 3시, 7시,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문의 02-523-0987)

- 시대를 초월하는 ‘현명한 바보’, 라이선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그 중에서도 가장 미친 짓은 현실에 안주하고 꿈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명대사로 유명한 ‘돈키호테’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로 2008년 다시 돌아온다. 2008 ‘맨오브라만차’는 2005년 초연 공연의 주역 류정한과 2007년 공연의 정성화가 함께한다. 국립극장에서 초연할 당시 감동적인 뮤직넘버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맨오브라만차’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바탕으로 하되, 작가 세르반테스를 화자로 두고 감옥 안에서 죄수들에게 자신이 쓴 소설 ‘돈키호테’를 극중극 형식으로 들려준다. (8월 12일~9월 23일, LG아트센터, 평일 8시 토요일 3시/7시 일요일 및 공휴일 2시/6시, 주말 VIP석 11만원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4만원 평일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문의:2005-0114 )

- 세대와 공간을 초월한 동화 같은 이야기, 라이선스 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
‘마이페어레이디’는 오드리햅번 주연의 영화로 더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영화 ‘마이페어레이디’에서 오드리햅번은 거리의 꽃 파는 아가씨에서 요조숙녀로 변화해가는 동화 같은 신데렐라 스토리를 통해 전 세계 여성들의 동경을 샀고,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세기의 여인이 되었다. 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 한국 초연 공연에서는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1183: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임혜영이 ‘한국의 오드리햅번’ 자리를 놓고 각자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세대와 공간을 초월한 동화 같은 이야기, 감미로운 음악, 그리고 환상적인 무대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되어 당시 오드리햅번을 보며 청춘을 보낸 아버지, 어머니들의 젊음의 추억을 되살려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8월 22일 ~ 9월 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평일 8시/ 주말, 공휴일 3시, 7시(월 쉼),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C석 2만원, 문의 클립서비스 02-501-7888)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테이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