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품과 명작은 세계 어디에서도 사랑을 받고 오래 남는다. 라이선스작품이 유난히 많이 무대에 오른 2008년, 진행중인 2009년에 만날 명품, 명작 뮤지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브로드웨이, 한국, 일본에서 2008년, 2009년 진행되는 작품 가운데 4편을 소개한다.
- 가족형 주크박스 뮤지컬 ‘맘마미아’
1994년 초연된 이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이 바로 ‘맘마미아’다. 런던, 라스베가스, 독일, 마드리드, 모스크바, 토론토 등에서 공연 되었으며, 지금도 브로드웨이 ‘윈터가든씨어터’(Winter Garden Theatre)에서 공연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극단 사계에서 2008년 2월부터 오는 2009년 2월까지 공연한다. 한국에서도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등 최고의 배우들이 2008년 4월 공연하였으며 오는 2009년 7월에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그룹인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중년의 엄마와 결혼을 앞 둔 딸이 펼치는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감동을 선사한다.
- 한국 뮤지컬의 시초 ‘오페라의 유령’
2001년 한국 공연시장에 뮤지컬의 물꼬를 튼 작품이 바로 ‘오페라의 유령’이다. 일본에서도 2007년 5월부터 2009년 5월까지 무려 2년간의 예정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브로드웨이에서도 인기뮤지컬 1위 자리를 지키며 ‘마제스틱씨어터’(Majestic Theatre)에서 공연중이다. 한국에서도 8년만에 2009년 9월 샤롯데씨어터에서 이 반갑고도 고마운 공연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파리 오페라극장을 무대로 천사의 목소리를 타고 났지만 사고로 흉측하게 변한 기형적인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괴신사가 아름답고 젊은 프리마돈나를 짝사랑하는 이 이야기는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 로이드웨버 신화의 결정판 ‘캣츠’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앤드류로이드웨버’(Andrew Lloyd Webber)를 뮤지컬계의 전설로 남게한 명작 ‘캣츠’는 한국에서도 2008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다. 일본에서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무려 5년간 끊임없이 공연되었으며 일본 초연일인 11월 11일이 ‘뮤지컬 캣츠의 날’로 지정되는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또한 브로드웨이에서도 1982년부터 9년간 공연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캣츠’는 제리클캣의 한밤 축제를 아름답고 흥겨운 음악으로 풀어낸 명작이다. 한국 공연에서는 전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함께 옥주션, 대성등의 인기스타들의 출연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 그녀는 어떻게 마녀가 되었을까? ‘위키드’
‘위키드’는 아쉽게도 아직 한국어버전이 존재하지 않는 작품이다. 그러나 2003년 초연 후 브로드웨이에서는 물론 일본에서도 2007년 6월부터 오픈런으로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위키드’는 고전동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나온 이야기다.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해석한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소설 ‘wicked: 서쪽 마녀의 기괴한 삶’을 바탕으로 재탄생한 뮤지컬이다. 영화와 소설로 유명한 ‘오즈의 마법사’를 새로운 발상으로 해석, ‘서쪽의 사악한 마녀’, ‘북쪽의 착한 마녀’는 어떻게 마녀가 되었으며, 도로시와 함께 여행하는 허수아비, 양철인간은 왜 그렇게 변한 것인지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낸다.
조아라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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